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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빈트

‘곡성’이 실제로…. 악마에게 홀려 엄마와 할머니 살해

By 박세환

Published : June 6, 2016 -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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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에게 홀려 친모와 할머니를 살해하고 시체를 훼손한 10대 소년이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데일리메일 캡처) (데일리메일 캡처)
2일(현지시각) 영국 이간 데일리메일은 멕시코 출신의 메드라노 알라바드(18)가 이 같은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라바다는 거실에 앉아 있던 친모의 얼굴을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44차례 칼로 찔러 살해했다. 이어 그는 다른 방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던 할머니도 같은 방법으로 죽였다.

그는 어머니와 할머니를 살해하고서도 시체의 눈과 귀를 도려내는 등 엽기 행각을 이어 나갔다.

이어 귀가하던 아버지도 살해하려고 했던 알바라드는 인근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혀 미수로 그쳤다.

경찰 조사에서 알바라드가 밝힌 범행 동기는 가히 충격적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악마가 이들을 죽일 것을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평소 그가 정신적 질환을 겪어 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