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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女, 데이트 조건으로 ‘공짜’ 세계 여행...

By 박세환

Published : June 5, 2016 -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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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을 ‘공짜’로 즐기고 있는 여성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공짜로 7개국을 여행한 첼시 스노우. (사진=더선 캡처) 공짜로 7개국을 여행한 첼시 스노우. (사진=더선 캡처)
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선은 공짜로 7개국을 여행한 영국 출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첼시 스노우(20)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금까지 코스타리카, 프랑스, 뉴질랜드, 노르웨이, 미국 등 7개국을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여행했다.

‘공짜’ 여행 비결은 바로 데이트 사이트. 첼시 스노우는 데이트 사이트에 가입하고서 만난 남성들에게 자신과의 데이트 조건으로 여행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언뜻 황당하게 들릴 수 있는 제안임에도 여러 남성이 흔쾌히 동의했고, 스노우는 그들과 데이트를 하며 세계 각국을 돌아다녔다.

스노우는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만난 것이지 성관계를 하거나 부적절한 행위를 한 적은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데이트 남성과는 다른 방을 썼다”며 “심지어 5성급 호텔을 예약해 준 남성도 있었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한편, 스노우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상형을 찾을 때까지 ‘공짜’ 여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