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다수 뉴스 매체는 지난 29일 남다른 훈육 방식을 실천에 옮긴 한 아버지를 소개했다.
바로 사회공유망서비스에 ‘섹시’한 사진을 게재하는 딸을 아버지가 똑같이 모방 패러디한 것.
워싱턴 주 코미디언 버 마틴 (Burr Martin)은 딸 캐시 (Cassie)가 ‘섹스어필’ 사진을 공공연히 게재하자 이를 직접적으로 제재하기보다 개그로 승화시켰다.
이후 부녀는 폭스 뉴스, KHQ 등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다.
딸 캐시는 “아빠가 SNS로 괴롭힌다”며 퉁명스럽게 대응했지만 이 유명세가 싫지는 않은 반응이다.
마틴의 패러디가 캐시로 하여금 도발적 사진 게재를 그만두게 하였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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