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데르탈인은 상당수가 동족을 잡아먹는 식인종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튀빈겐 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발간된 사이언티픽 리포트 학회지에 벨기에의 동굴에서99개의 네안데르탈인 유해를 발견하였고 유해는 약 4만년에서 4만5천년 정도 된 것으로 분석하였다고 게재하였다.
연구진은 유해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북유럽에서 네안데르탄인은 동족을 잡아먹었던 증거가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네안데르탈인이 완전히 사라진 바로 직전의 시기에 “상당히 다양한 장례 행동양식”이 있던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네안데르탈인은 서로 살인을 한 후, 피부를 벗겨내고 뼈를 발라내었으며 골수까지 추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에 대해 네안데르탈인의 식인 습성은 북유럽 뿐 아니라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추정된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랑스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의 유해를 도구로 썼던 것으로 추정되는 4개의 뼈가 발견되었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