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美 뉴욕 주, 성범죄자들에게 ‘포켓몬고’ 금지령

By 손지형

Published : Aug. 2, 2016 - 15:23

    • Link copied

미국 뉴욕 주의 성범죄자들에게 증강 현실 게임 ‘포켓몬 고’(Pokemon Go) 금지령이 내려졌다.

(123rf) (123rf)
1일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 주지사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는 최근 “뉴욕 주의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둔다”며 “기술의 발달이 더 많은 피해자를 낳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 주 의회의 조사는 아동성애자 등 성범죄자가 가석방되어 있는 자택 주변에서 포켓몬 고를 하는 것이 포착되었고, 만약에 다른 어린이 게임 플레이어가 이곳으로 가서 성범죄자 플레이어와 대결을 하러 가면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뉴욕 주는 약 3,000명에 가까운 성범죄자의 집에 찾아가 포켓몬 고를 플레이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아내는 동시에, 게임 제작사와도 협력해 이들이 게임을 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3rf) (123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