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영상) 리우올림픽 성화, 톱으로 갈라보았더니...‘반전’

By 손지형

Published : Aug. 1, 2016 -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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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성화봉송에 쓰였던 성화봉을 톱으로 반토막낸 뒤 분해하는 영상이 화제다

미국 인기 유튜브 채널 ‘왓츠 인사이드?’(What‘s Inside)는 지난 30일 실제 성화봉을 공수해 톱으로 분해했다.

성화봉은 스프링으로 몇 개의 층이 연결되어 있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123rf)
영상에 등장한 세 명의 진행자는 처음에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기둥 윗부분에 구멍을 내고, 이후 긴 쪽을 따라 전기톱질을 하기 시작했다. 분해를 하기 전 폭발 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톱이 지나간 자리마다 분무기로 물을 뿌렸다.

하지만 첫번째 전기톱으로는 제대로 잘리지 않았고, 결국 전기톱이 고장나기에 이르렀다. 더 강한 두 번째 톱으로도 소용이 없었고, 스프링 장치도 여전히 그대로였다.

이들은 성화봉을 제작한 올림픽 주최측에 대해 경의를 표하며 결국 세 번째 톱으로 교체하기에 이르렀다.

세 번째 톱으로 분해한 결과 층이 반으로 갈라지기 시작했으며, 내부는 금빛 및 에메랄드 빛 표면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한 진행자는 영상 말미에 “우리는 우리만의 올림픽을 치르느라 하루를 다 써버렸다”고 말했다.

’왓츠 인사이드‘는 한 초등학생의 학교 과제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물건을 톱 등을 이용해 반으로 가른 뒤 내부를 살펴보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가 대신 할 것이니 다른 이들은 절대 따라하지 말 것”을 권장하며, 해당 채널은 구독자가 무려 330만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