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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한 주방장, 근무했던 식당 방화 시도…영장 신청

By Yonhap

Published : Aug. 19, 2019 -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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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경찰서는 해고된 데 앙심을 품고 자신이 일했던 식당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 미수)로 A(4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8일 오후 10시께 부산 강서구 한 식당 출입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붙인 종이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불은 출입문을 그을린 채 건물로 옮겨붙지 않고 꺼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공휴일이라 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는 상태였다.

경비업체로부터 화재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탐문 중 화재 현장에서 2㎞ 떨어진 곳에서 배회하던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던 A 씨는 최근 자신을 해고한 업주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