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식(46) 전 알리페이 한국 지사장이 한국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대표로 영입되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정 전 지사장은 “9월 4일부터 이미 빗썸 대표에 내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한 빗썸이 9월 핀테크, PG(전자결제), 보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 뿐아니라 금융당국 출신 인력 등으로 구성된 전문경영인체제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정 전 지사장이) 내부에서 대표직 등으로 논의, 확정된 바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정 전 지사장은 “9월 4일부터 이미 빗썸 대표에 내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한 빗썸이 9월 핀테크, PG(전자결제), 보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 뿐아니라 금융당국 출신 인력 등으로 구성된 전문경영인체제팀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정 전 지사장이) 내부에서 대표직 등으로 논의, 확정된 바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전 지사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올해 2월까지 1년여간 알리페이 한국 지사장을 역임했다. 이전에도 후지쯔, 텔랩스 등 다국적 핀테크 관련 회사에서 임원급으로 일한 바 있다.
최근 정 전 지사장은 가상화폐 관련 행보를 보여 왔다. 정 전 대표는 14일 빗썸이 주최한 ‘2017 가상화폐포럼’에 모습을 드러내는 한편, 24일에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강연차 한국을 방문한 이더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과 회동을 갖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 정 전 지사장은 가상화폐 관련 행보를 보여 왔다. 정 전 대표는 14일 빗썸이 주최한 ‘2017 가상화폐포럼’에 모습을 드러내는 한편, 24일에는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강연차 한국을 방문한 이더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과 회동을 갖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빗썸은 2014년 1월 거래소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국내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거래량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과 7월에는 월간 가상화폐 거래량이 11조원을 넘기도 했으며, 8월 8일 기준 누적 회원수 약 78만명을 기록했다.
코리아헤럴드 손지형 기자 (consnow@heraldcorp.com)
코리아헤럴드 손지형 기자 (consno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