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체포된 40대 남성이 경찰서에서 경찰관을 때려 처벌을 받게 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모(46)씨를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모(46)씨를 체포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광주 서구 한 PC방에서 PC방 주인을 3차례 폭행하고 경찰서로 붙잡혀 온 후 수갑을 풀어주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다.
조씨는 술에 취해 PC방에서 행패를 부리다 이를 제지하는 주인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지구대 경찰관이 출동해 조씨를 체포, 경찰서로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수갑을 풀어주는 경찰관을 조씨가 주먹으로 폭행했다.
경찰은 조씨의 과거 폭행 전력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