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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 들고 나타난 ‘학생주임’ 상사

By 임은별

Published : April 12, 2017 -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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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교통안전국의 직원이 동료 여성들의 긴 머리를 자르는 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다. 

(사진=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교통안전국 페이스북) (사진=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교통안전국 페이스북)

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교통안전국의 남부 리버스 주 상급지휘관인 앤드류 큐마파이는 포트 하쿠트라는 도시에서 이른 아침 복장 검사를 하며 여성 직원들의 머리를 잘랐다. 이를 촬영한 사진이 교통안전국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등록됐다. 게시물은 사진을 “두발 길이, 유니폼과 손톱 검사 시행”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은 지금은 삭제된 상태다.
(사진=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교통안전국 페이스북) (사진=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교통안전국 페이스북)

나이지리아 교통안전국은 여성 직원들의 두발 길이를 규제한다. 여성 직원들은 베레모로 덮어 쓸 수 있는 두발을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만, 긴 머리 자체를 금지하는 규정은 없다. 
(사진=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교통안전국 페이스북) (사진=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교통안전국 페이스북)

교통안전국대변인 비시 카젬은 해당 지휘관의 행동은 선을 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검사에 연루된 다른 경관들도 소환됐으며 조사를 시행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교통안전국 페이스북) (사진=나이지리아 연방 도로 교통안전국 페이스북)

해당 지휘관은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