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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딸, 계모 대신 영부인 역할로 ‘불화설’

By 임은별

Published : April 24, 2017 -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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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아내인 멜라니아와 딸 이반카 트럼프의 사이가 위태위태하다. 이반카가 자주 멜라니아를 대신해 자주 영부인 역할을 맡기 때문이다.

각각 패션과 미디어 업계에서 일한다는 두 익명의 취재원은 23일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같은 의혹 제기에 “둘(멜라니아와 이반카)은 언제나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멜라니아가 아들의 학업 때문에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이 아닌 뉴욕 시에서 거주할 것을 밝혔을 때, 언론의 반응은 좋지 못했다. 

이반카의 경우, 그녀는 가족들과 함께 워싱턴의 칼로라마 지역으로 이사했다. 그녀는 곧 대통령을 대신해 독일을 방문해, 홀로코스트 피해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이반카는 트럼프의 대선 캠페인 때도 핵심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이반카는 자신의 정치적 의무를 다하는 것에 비해 멜라니아는 다소 소극적”이라고 전했다. 

멜라니아도 최근 들어 워싱턴에서 자주 포착된다. 그녀는 트럼프의 군병원 방문에도 함께하는 등 영부인 역할을 다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전언이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