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영상) 살 빠진 주인 몰라보는 개

By 박주영

Published : April 27, 2017 -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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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독감에 걸려 살이 쏙 빠진 주인을 몰라보고 짖어댄 개의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의 주인공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섀인 갓프리로, 거의 사망할 뻔한 독감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인물이다. 5주의 병원 입원 기간 중 갓프리는 체중이 22킬로나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후 집으로 돌아온 갓프리는 자신이 키우던 애완견을 불렀지만, 너무나 다른 모습의 그를 보고 경계심을 가진 개는 갓프리를 보고 짖어댔다. 그러나 개는 가까이 다가오며 갓프리의 냄새를 맡기 시작했고, 후각으로 신원을 알아채고 난 뒤 세차게 꼬리를 흔들며 주인을 반겼다.



갓프리는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보며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 내가 집에 돌아온 이상 나는 절대 애완견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페이스북을 통해 유명해진 영상은 현재까지 약 37만 번 넘게 재생됐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