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소아쌤

(영상) 미국 워싱턴 주 경비행기 아찔 추락

By 박주영

Published : May 4, 2017 - 11:07

    • Link copied

(유튜브 캡쳐)
하늘을 날던 경비행기가 도로 한복판으로 곤두박질 쳤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미국 워싱턴주 머킬티오 지역에서 창공을 날던 경비행기가 엔진의 동력을 잃고 추락했다. 오리건 주 출신의 경비행기 조종사는 추락 외 다른 방안이 없다고 판단, 텅 빈 거리에 착륙하려고 했지만, 비행기가 전봇대 전선에 걸린 탓에 실패했다.



비행기는 전선과 신호등에 차례로 부딪혔고, 땅에 떨어지며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다. 이번 사고로 동네에 정전이 일어났고, 차량 여러 대가 부서졌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종사는 무사히 비행기를 빠져나와 멀쩡히 걸어갔고, 정전도 빠르게 해결됐다.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은 “조종사가 믿기 힘들 정도로 대단한 일을 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도로에 있던 차들의 블랙박스에 당시 상황이 모두 촬영됐고, 이 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