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10대 청소년이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 함유 음료를 마신 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고등학생 데이비스 앨런 크라이프(16)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섭취했다. 이후 크라이프는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겪고 정신을 잃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검시관은 크라이프의 심장이 뇌에 충분한 피를 공급하지 못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크라이프는 사망 약 2시간 전 카페라떼와 대용량 ‘다이어트 마운틴듀(탄산음료의 일종),’ 에너지 드링크 등 3종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 결과, 크라이프는 앓고 있던 심장병이 없고 건강했으며 그의 몸에서 기타 약물이나 알콜은 발견되지 않았다.
검시관 개리 왓츠는 “이건 과다복용이 아니었다”며 그가 마신 음료의 카페인 함량이 법적인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카페인음료가 어린이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다”며 섭취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khnews@heraldcorp.com)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고등학생 데이비스 앨런 크라이프(16)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섭취했다. 이후 크라이프는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겪고 정신을 잃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검시관은 크라이프의 심장이 뇌에 충분한 피를 공급하지 못해 사망에 이르렀다는 결론을 내렸다.
크라이프는 사망 약 2시간 전 카페라떼와 대용량 ‘다이어트 마운틴듀(탄산음료의 일종),’ 에너지 드링크 등 3종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부검 결과, 크라이프는 앓고 있던 심장병이 없고 건강했으며 그의 몸에서 기타 약물이나 알콜은 발견되지 않았다.
검시관 개리 왓츠는 “이건 과다복용이 아니었다”며 그가 마신 음료의 카페인 함량이 법적인 수준을 넘어서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카페인음료가 어린이들에게 “위험할 수도 있다”며 섭취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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