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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beats England on penalties at Euro 2012

By 윤민식

Published : June 25, 2012 -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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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ly won the semifinal place its dominating play deserved, though it took a penalty shootout to overcome England's resistance Sunday at the European Championship.

Alessandro Diamanti scored the decisive penalty to give Italy a 4-2 shootout victory after a 0-0 draw, setting up a semifinal match against three-time champion Germany on Thursday in Warsaw, Poland.

Mario Balotelli, Andrea Pirlo _ with an audacious slow chip-shot down the middle of the goal _and Antonio Nocerino also scored for Italy.

“Tonight, we played with heart and character, but also with ideas,” Italy coach Cesare Prandelli said. “Our idea of playing was extraordinary in my opinion, against a side that was difficult to play.”

Italy goalkeeper Gianluigi Buffon, who saved a penalty in the shootout, left the field blowing out his cheeks in a gesture of relief. The goalkeeper was in goal when Italy won the 2006 World Cup in a shootout, though he did not save any France spot kicks that night in Berlin.

Steven Gerrard and Wayne Rooney scored England's penalties, briefly giving their team a 2-1 lead in the shootout. But Ashley Young hit the crossbar with England's third, and Ashley Cole's attempt was then saved by Buffon diving to his left.

For England, it was yet another exit from a major tournament in the quarterfinals after a penalty shootout. England lost to Portugal in the same manner at Euro 2004 and the 2006 World Cup.

“We have done the country proud but again we go home with heartbreak and it's difficult to take,” said Gerrard, who played in both those previous shootout losses. (AP)



<관련 한글 기사>


<유로2012> 이탈리아, 잉글랜드 꺾고 4강 합류


이탈리아가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에서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를 꺾고 마지막 주자로 준결승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전•후반을 포함한 120분간의 대접전을 득점 없이 끝낸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1968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상을 밟아보지 못한 이탈리아는 44년 만의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탈리아는 29일 새벽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에 앞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벌이는 4강전은 28일 새벽에 열린다.

이탈리아는 이전까지 국제대회에서 너무 수비에 치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이번 대회 8강전 상대인 잉글랜드를 맞아서는 활기찬 공세를 펼쳤다.

120분간 경기에서 무려 36개의 슛을 날렸다.

하지만 이중 8개만이 유효슈팅이었고 이것만으로는 잉글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9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 중 1개만 이탈리아의 골문으로 향했다.

코너킥도 이탈리아가 7개, 잉글랜드가 3개를 기록할 만큼 경기는 이탈리아의 우 세 속에 진행됐다.

전•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이탈리아는 연장 후반 9분 알레산드로 디아만티의 크로스를 안토니오 노체리노가 머리로 받아 넣어 골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로 넘어갔다.

이탈리아는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마리오 발로텔리가 먼저 승부차기를 성공시켰고 잉글랜드의 스티브 제라드가 응수하면서 1-1로 맞섰다.

이탈리아의 두 번째 키커인 리카르도 몬톨리보가 실축한 뒤 잉글랜드의 웨인 루니가 골을 성공시면서 승세는 잉글랜드로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안드레아 피를로의 골로 2-2로 맞선 상황에서 잉글랜드는 애슐리 영과 애슐리 콜이 잇달아 골을 넣지 못하는 참담한 상황을 맞았다.

이탈리아는 노체리노와 디아만티가 모두 골을 성공시켜 대접전에 종지부를 찍었다.

◇8강전 넷째 날 전적

이탈리아 0-0<승부차기 4-2> 잉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