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tle under 30 months of age allowed, as with U.S. beef imports
The government has decided to lift its import ban on Canadian beef after blocking them for about eight years over mad cow disease concerns, allowing local consumers to buy Canadian product once feared to affect humans.
The Agriculture Ministry said Seoul and Ottawa agreed to resume imports of Canadian cattle younger than 30 months old -- the same trade terms applied to the import of U.S. beef.
The bilateral agreement needs to obtain parliamentary approval to take effect, a process likely to be an uphill battle with resistance from the opposition party.
“Korea and Canada agreed to resume import of Canadian beef. The Agriculture Ministry will inspect the livestock workplace in Canada to make sure they meet safety requirement,” the ministry said.
Korea in 2003 blocked import of Canadian beef after the discovery of Canada’s first domestic case of 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commonly known as mad cow disease.
More than 17 cases have been discovered since then, with the latest occurring this March. Korean officials believe that beef older than 30 months is more vulnerable to infection from mad cow disease.
Resumption of Canadian beef imports could help tame inflation here for a market still recovering from its worst outbreak of foot-and-mouth disease. But the popularity of Canadian beef in the local market remains questionable.
“The impact on the market won’t be large but the decision will give consumers a wider choice of beef imports. We will enforce strict display of product of origin,” the ministry said.
An official, declining to be named, expressed skepticism: “I’m not sure how many Koreans would buy the Canadian beef knowing the country had more than 18 outbreaks of mad cow disease.”
The two agreed to withdraw their World Trade Organization panel disputes over the shipment resume. Canada filed a complaint with the WTO in 2009 to push for resumption.
The WTO in November of that year composed a formal dispute settlement panel to hear the case, where Ottawa urged Seoul should remove its import ban immediately.
Canada is the world’s third-biggest beef shipper and Korea was its No. 4 market in 2002 prior to the ban. Asia’s fourth-largest economy last year imported a combined 261,159 tons of chilled beef in total, of which 53 percent came from Australia and 32 percent from the U.S.
Seoul has been reforming its policies on food imports this year after a costly outbreak of foot-and-mouth disease that led to culls of about 5 percent of the nation’s cattle herd and about one-third of its hog herd.
Korea has overhauled its policies on food imports in recent months, following a costly outbreak of foot and mouth disease that has led to culls of about 5 percent of Korea’s cattle herd and about a third of the country’s hog herd.
By Cynthia J. Kim (cynthiak@heraldcorp.com)
<한글 기사>
캐나다 쇠고기 이르면 연말부터 수입재개
30개월미만 뼈 포함 쇠고기..광우병 추가발생 시 검역중단
위생조건 행정예고 후 캐나다 WTO 분쟁패널 중지 요청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30개월 미만 뼈를 포함한 캐나다산 쇠고기가 다시 수입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지난 2007년 11월부터 진행해온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에 대해 3년 7개월만에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서 광우병(BSE)이 발생, 지난 2003년 5월 캐나다산 쇠고기 수 입이 전면 금지된 이후 8년여만에 수입이 재개될 예정이다.
양국은 수입위생조건에서 월령 30개월 미만 뼈를 포함한 쇠고기만 수입을 허용 키로 하되 광우병 유발과 관련된 특정위험물질(SRM) 뿐만 아니라 햄버거용 패티처럼 고기를 단순하게 갈아서 만든 제품, 십이지장에서 직장까지 내장 전체, 30개월 미만 소의 뇌ㆍ눈ㆍ머리뼈ㆍ척수ㆍ척추 등은 수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캐나다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광우병위험통제국'이지만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미국산 쇠고기보다 수입위생조건을 엄격하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은 캐나다 수출 육류작업장 지정과 관련, 한국 측이 현지점검 등을 통해 직접 승인키로 했으며 캐나다에서 추가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엔 우선 검역중단 조 치를 취한 뒤 국민 건강과 안전에 대한 위해 여부가 확인되면 수입을 중단키로 했다 .
이어 양국은 현재 진행 중인 세계무역기구(WTO)의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 싼 분쟁패널 심사에 대해선 한국이 수입위생조건안을 관보게재를 통해 행정예고하면 즉시 캐나다 측이 패널절차 중지를 요청키로 하고 수입재개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면 캐나다 측이 철회를 요청키로 했다.
정부는 28일 장관고시인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에 대해 행정예고를 한 뒤 20일간 의견을 수렴해 내달 25일께 국회에 심의를 요청하고 국회심의를 마치면 관보에 이를 게재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캐나다 정부는 금년 12월31일까지 모든 절차가 완료되고 쇠고기 수 입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우리 정부는 동 시한내 수입이 재개될 수 있도 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구제역 여파로 한우 가격이 폭락하고 있고, 내달 1일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향후 한-미 FTA 비준 및 발효로 국내 축산업의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게 돼 축산농가의 반발이 예상된다.
더욱이 캐나다에선 지난 2월에 18번째 광우병이 발생하는 등 광우병이 현재진행 형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반발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재개가 국내 쇠고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며 미국산 및 호주산 쇠고기와 시장점유율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 광우병 위험에 대해서도 캐나다에서 얼마 전에 광우병이 발생했지만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되고 광우병 추가발생 시 즉각 검역중단 조치를 취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캐나다산 쇠고기는 지난 2002년 수입이 중단되기 직전 해에는 1만2천t(3천100만달러)이 수입돼 전체 수입량의 4%를 차지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