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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wing more helps weight loss: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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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Aug. 1, 2011 -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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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wing food more helps people consume less food and lose weight, a new study has shown.

According to researchers from Harbin Medical University in China, those who chewed food 40 times consumed about 12 percent less calories than those who chewed only 15 times.

The study is posted on the latest version of the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Researchers conducted two experiments with 14 slim and 16 obese males.

In the first test, doctors counted the frequency of chewing in each group after serving them equal sized pork pies. Although the size of their bite was similar, the obese group tended to swallow faster.

In the second test, researchers had all participants chew 15 times per bite, and then chew 40 times. They all consumed 11.9 percent less when they chewed more.

The more you chew, the longer it takes for the brain to receive signals from the stomach to control appetite, according to the research.

Meanwhile, Adam Drewnowski from University of Washington Center for Obesity Research said that because there are foods that cannot be chewed like soup or ice-cream, there is a limit to the weight to be lost through increased chewing.



By Kang Yoon-seung
(koreacolin@gmail.com)
Intern reporter


<관련 한글 기사>


40번 씹는 습관 칼로리 섭취 12% 줄인다 


식사할 때 오래 씹으면 덜 먹게 돼 체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하얼빈 의과대학의 리 제(Jie Li) 박사는 식사를 한 입에 40번씩 씹어 먹으면 15번씩 씹어 먹는 것보다 칼로리 섭취를 약12% 줄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29일 보도했다.

리 박사는 10대 후반과 20대의 비만 남성 14명과 호리호리한 남성 16명을 대상으로 2가지 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첫번째 실험에서는 두 그룹에 같은 크기의 돼지고기 파이를 주고 한 입을 몇 번 씹어 삼키는지를 몰래 카메라로 찍었다.

한 입 베어 먹는 파이의 크기와 씹어먹는 속도는 두 그룹이 비슷했으나 비만 그룹이 날씬한 그룹에 비해 빨리 삼켰다.

이어 2번째 실험에서는 역시 같은 크기의 돼지고기 파이를 주고 두 그룹 모두 한 입에 15번씩 씹어 먹게 했다. 그 후 같은 실험을 통해 이번에는 40번씩 씹은 뒤 삼키도록 했다.

결과는 두 그룹 모두 15번씩 씹어 먹었을 때보다 40번씩 씹어 삼켰을 때 평균 11.9% 덜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이 끝난 90분 후 혈액샘플을 채취해 식욕촉진 호르몬인 그렐린(grelin)의 혈중수치를 측정한 결과 15번씩 씹었을 때보다 40번씩 씹었을 때가 그렐린 수치가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음식을 빨리 씹어 삼키는 것이 과체중 또는 비만을 촉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유는 음식을 오래 씹을 경우 뇌가 위(胃)로부터 배가 찼다는 신호를 받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서는 작년 샌드위치 체인인 서브웨이(Subway)가 1천명을 대상으로 샌드위치 한 입을 몇 번 씹어 삼키는 지를 조사한 일이 있다. 평균 6번이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워싱턴 대학 비만연구소의 아담 드레브놉스키(Adam Drewnowski) 박사는 평균적으로 칼로리 섭취량을 12% 줄인다는 것은 체중이 1년에 11kg 정도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인 식단에는 수프나 아이스크림 같이 씹어먹을 수 없는 것이 있기 때문에 씹는 횟수를 늘려서 줄일 수 있는 체중은 이 보다는 훨씬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