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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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to 200,000 political prisoners in N. Korea: 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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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Oct. 20, 2011 -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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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NATIONS, Oct 19, 2011 (AFP) - Up to 200,000 political prisoners are languishing in North Korean prison camps, a sharp increase from 10 years ago, a United Nations envoy said Wednesday.

Compared to 2001, the latest satellite pictures of the country indicate a "significant increase in the scale of the camps," said Marzuki Darusman, the UN Special Rapporteur on the Situation of Human Rights in North Korea, in a report presented before the UN General Assembly.

He noted that some of the prisoners are being held just for being relatives of other detainees.

"I call on the authorities to move forward concretely and urgently on the release of political prisoners," Darusman said.

He pointed to the "critical food situation" in communist North Korea, adding that international food aid was now "dwindling" and that the hermit country "continues to face regular, significant food shortages."

Current government rations meet less than half the needs of most of the population of 16 million receiving public food supplies, Darusman said, citing briefings.

The head of UN humanitarian operations is currently visiting North Korea until Friday to evaluate the country's humanitarian needs.

 

<한글기사>

北 천만명 영양부족, 정치범 20만명수용돼



북한 주민 1천만명 이상이 하루  생활에 필요한 영양 섭취량의 절반 이하를 배급받고 있다고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이날 유엔 총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배급에 의지하는 북한 주민 1천600만명 중 68%(1천88만명)가 하루 칼로리 수요의 절반에 크게 못 미치는 배급량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북한의 식량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동절기로 접어들고 있는 점과 외국에서 조달한 물품에 대한 수탈로 인해 식량 문제에 대한 우려는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 대부분은 구매력이 없어 식량 부족분을 채우려고 고생하고 있다"면서 아동과 임산부, 수유 중인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이 특별히 우려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탈북자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소개하면서 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가 2004년 40명이던 것이 지난해 2천482명으로 60배 이상 늘어났고, 올해 1~4월 제3국을 거쳐 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가 약 87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탈북 여성과 아동 등이 인신매매의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루스만 보고관은 또 위성사진으로 분석한 결과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는 현재 약 20만명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중 일부는 정치범의 가족친지라는 이유만으로 수감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각국 정부가 정치범 석방을 위해 구체적으로, 시급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인도네시아 검찰총장 출신인 다루스만 보고관은 현재 식량 상황 등을 평가하기 위해 21일까지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