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처럼 새 학년을 장악하라(Own The School Year Like A Hero).'
최근 미국 인디애나 주(州) 에번스빌에 있는 월마트 매장에 내걸린 광고 문구다.
광고 아래에는 엽총 10여 자루가 유리 진열장 안에 가지런히 놓여 있다.
미국 학기로 9월에 새 학년을 맞는 학생들에게 총기를 들고 가서 다른 학생들을 제압하라는 뜻으로 오해될 수 있는 글귀다.
이런 광고 아래 총기를 진열한 월마트 매장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신학기 준비물이 총기류냐"라며 월마트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
월마트 측은 애초 "본사에서는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발뺌하다가 비난이 거세지자 사과 성명을 냈다.
월마트는 "사진에 나온 광고 문구는 우리 매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일부 월마트 매장에서는 합법 총기류를 판매하는 데 통상 광고 문구를 써놓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는 최근 자사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명세에 인종차별 금기어인 '니거'(Nigger·흑인을 비하하는 속어)를 썼다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가발이나 익스텐션 헤어를 쓰기 위해 머리에 착용하는 '네팅 위브 캡'의 색상을 표현하는데 '니거 브라운'이라는 용어를 썼다가 네티즌의 강한 항의를 받은 것이다. (연합뉴스)
월마트 측은 애초 "본사에서는 알지 못하는 일"이라며 발뺌하다가 비난이 거세지자 사과 성명을 냈다.
월마트는 "사진에 나온 광고 문구는 우리 매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은 유감이며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일부 월마트 매장에서는 합법 총기류를 판매하는 데 통상 광고 문구를 써놓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마트는 최근 자사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 명세에 인종차별 금기어인 '니거'(Nigger·흑인을 비하하는 속어)를 썼다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가발이나 익스텐션 헤어를 쓰기 위해 머리에 착용하는 '네팅 위브 캡'의 색상을 표현하는데 '니거 브라운'이라는 용어를 썼다가 네티즌의 강한 항의를 받은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