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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열대 우림에 1만 2천 톤 오렌지 껍질 버렸더니…

By Korea Herald

Published : Sept. 18, 2017 -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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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우림에 갖다 버린 오렌지 껍질이 기적을 일궈냈다.

해외 과학자 다니엘과 위니는 무분별한 산업화 때문에 망가진 코스타리카 열대 우림을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두 사람은 대형 과일 회사들을 설득해 오렌지 껍질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를 불타버린 열대 우림 지역에 쏟아 부었다.

16년 뒤, 해당 지역을 찾은 두 과학자는 완전히 변해버린 열대 우림의 모습에 감동했다.

오렌지 껍질이 분해되며 새 생명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덕분에 열대 우림은 예전의 울창함을 되찾았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