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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침 모양 필리핀 특산품...‘문화 충격’

By Lim Jeong-yeo

Published : Sept. 27, 2017 -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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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로 한국인들에게 각광 받는 동남아 국가 필리핀엔 진기한 과일과 맛있는 음식이 많다.

하지만 이 중 타밀록이라는 긴 연체동물은 가래침을 닮은 생김새로 진한 첫인상을 남기곤 한다.

(사진=Jo Yu/Flickr) (사진=Jo Yu/Flickr)

타밀록은 팔라완제도 늪지의 맹그로브 고목에 몸을 숨겨 서식한다.

나무에서 채취한 타밀록은 머리와 발을 제거하고 레몬즙을 뿌려 먹는다.

그 맛은 굴과 유사하다고 한다.

관광객은 타밀록을 나무좀 (woodworm)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나무좀은 딱정벌레의 유충인데 반해 타밀록은 연체동물이다.

타밀록은 철, 칼슘, 아연, 비타민A 등이 풍부하다고 한다. 

(사진=cyberbaguioboy/Flickr) (사진=cyberbaguioboy/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