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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부인 "트럼프와 매주 통화…트윗하라고 조언"

"트럼프가 체코 주재 대사직 제안했지만 거절"

By Yonhap

Published : Oct. 6, 2017 -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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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가 전 남편인 트럼프에게 "트윗을 하라"고 조언했다고 CBS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바나는 오는 8일 방영될 예정인 CBS방송의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 매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인 에릭, 장녀인 이방카의 생모인 체코 출신 이바나는 "나는 트럼프에게 '당신의 모든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왜곡하는 뉴욕타임스를 거치지 않고 당신의 말이 정확히 전파되기를 원한다면 트윗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바나 트럼프 (사진=EPA-연합뉴스) 이바나 트럼프 (사진=EPA-연합뉴스)


또 "트윗은 메시지를 전파하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해주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고국인 체코 주재 대사직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트럼프가 '이바나, 원한다면 당신에게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같이 가고 싶은 사람과 어디든 가는 자유를,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여유가 있다. 완벽한 삶을 산다"고 강조했다.

전직 모델로 활동했던 이바나는 1977년 트럼프 대통령과 결혼해 세 자녀를 낳아 길렀고 1992년 이혼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