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슈프림팀(사이먼디, 이센스)이 2년간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슈프림팀은 소속사 아메바컬쳐의 2013년 휴식 프로젝트 ‘NOWorkend’ 네 번째 주자로 19일 정오에 신곡 ‘그대로 있어도 돼’와 ’이릿’을 공개했다.
개코, 얀키, 자이언티 등 발표 곡마다 큰 화제와 대중적 성공을 거두며 다음에 나올 힙합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진 상황에서 슈프림팀의 컴백은 더욱 화제라 할 수 있다.

그들의 새 디지털 싱글 타이틀은 “땡스 포 더 웨이트” (Thanks 4 the wait)다. 팬들에게 2년간기다려 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정한 것이다.
타이틀 곡 ‘그대로 있어도 돼’는 앞날에 대해 불안해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이자 슈프림팀 스스로에게 보내는 다짐을 담은 곡으로 멤버 사이먼디가 공동 작곡을 맡아 전체 프로듀싱을 지휘했다. 마약 파문으로 그간 자숙의 시간을 보낸 이센스는 진솔한 심경은 물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랩으로 풀어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곡을 공개하기에 앞서 슈프림팀은 지난 16,17일 ‘2013년 아메바후드 콘서트’에서 신곡을 관객들에게 선보여 곡의 반응을 살폈다. 그들은 2년 간의 긴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무대 매너로 찾아온 객석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슈프림팀은 지난 2009년에 데뷔해 “그땐 그땐 그땐,” “왜,” “땡 땡 땡”을 연속 히트시키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둘은 2010년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랩, 힙합부문을 수상, 제 20회 서울 가요대상에서 힙합상을 받는 등 실력파 힙합 그룹으로 인기의 절정을 타기도 했다.

(코리아헤럴드 쥴리 잭슨 기자)

Hip-hop duo Supreme Team back in action

By Julie Jackson

Simon D and E-Sens of Supreme Team have finally made their way back to their fans after two years with the long-awaited release of duo’s latest EP album, “Thanks 4 the Wait.” 

This is the first release that the two have put out as a team since they suspended their group’s activities after member E-Sens was charged with marijuana use in 2011. 

Released Tuesday, “Thanks 4 the Wait” features two singles: title track “Geudaero Isseododwae” and “Eat It.” The album’s title track is a mid-tempo smooth rap/R&B-style song that was composed by rapper Crush, who is also featured in the song. “Eat It,” on the other hand, is upbeat, bass-heavy hardcore hip-hop composed by Korean hip-hop legend Tiger JK.

The members of Supreme Team unveiled their newest singles over the weekend during the Amoebahood Concert, which featured performances by artists of the Amoebaculture agency including Dynamic Duo, Primary, Rhythm Power and Zion.T. At the concert, Simon D and E-Sens expressed their excitement about their return as a duo and thanked the fans for their patience. 

Supreme Team debuted in 2009 with the album “Supreme Team Guide to Excellent Adventure” and the duo’s hit title track, “Supermagic.” That same year, the duo received the Rookie of the Year award at the Mnet Asian Music Awards, launching their career as a popular hip-hop team following in the footsteps of fellow label mates and rap duo sensations Gaeko and Choiza of Dynamic Duo. 

(juliejac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