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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한’ 핼러윈, 英도 마찬가지

By Korea Herald

Published : Oct. 30, 2017 -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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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나이트클럽 유흥업소가 핼러윈을 맞아 목 매달린 시체를 흉내 낸 호러 장식을 대문 앞에 내걸어 비난을 받고 있다.

리버풀의 복스 바(Voxx Bar)는 허수아비 인형 둘을 각각 남성과 여성처럼 꾸며놓고 머리 부분에 까만 비닐봉지를 덮어 목에 줄을 걸어 대롱대롱 매달았다.

영국 리버풀의 복스 바 영국 리버풀의 복스 바


열린 공간에 전시된 이 장식들은 지나가는 이들에게 가감 없이 보여 비난을 샀다.

이 인형들엔 “너무 열심히 놀았다”와 “죽이는 음악”이라는 문구들이 빨간 글씨로 씌어 있었다.

복스 바의 운영진은 “과도한 파티의 부작용을 보여주려 했다”고 해명했지만 현지의 자살 방지 단체는 이 장식을 “역겹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