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멤버들을 공개, 6인조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 지난 2009년 2NE1이 데뷔한지 4년 만에 YG사단이 내놓는 첫 걸그룹이어서 팬들의 기대도 크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9일 공식 블로그 ‘프롬 와이지(From YG)’를 통해 ‘신인 걸 그룹’에 관한 소식’이란 제목으로 데뷔시기와 구성멤버에 대해 예고했다.

양 대표는 “약 3년간의 연습기간을 거친 이들은 평균 연령 17세로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친구들이다”라며 해외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그룹의 데뷔 방법이다. 보통 신인 그룹이 하나의 팀으로 데뷔해 스타성을 인정받은 멤버가 개인활동을 하는데 반해 이 그룹은 각 멤버들이 한 두 명씩 먼저 데뷔를 해 대중의 반응을 살피겠다는 전략이다.

양 대표는 “순차적 데뷔를 통해 멤버들의 실력을 대중에게 검증 받고 내년에 완전한 팀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부터 공식사이트에 김제니, 김지수 등 연습생들의 동영상과 사진을 공개해 그 중 누가 데뷔를 할 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유발했다.

양 대표는 연습생들이 수년간 치열한 경쟁을 치렀으며 현재 6명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아쉽게도 슈퍼스타 K의 출신의 유나 킴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팀에서 제외되었으며, 같은 슈퍼스타K 출신의 김은비 양은 마지막 남은 6명 안에 존재합니다”라고 전했다.

(코리아헤럴드 박한나 기자)



<관련 영문 기사>

YG to unveil new girl group in October

The CEO of YG Entertainment said Wednesday that it would debut a new girl group in October. The members will be unveiled one by one.

Yang Hyun-suk, the chief producer of one of South Korea’s biggest entertainment agencies, posted a brief introduction to the group, which will have six members with an average age of 17. The band comes four years after YG girl group 2NE1’s debut in 2009.

Yang said he had big hopes for the group’s activities abroad, as all of the members were fluent in foreign languages such as English and Japanese.

In Korea, most idol groups debut as a unit and start individual projects after they are established. But YG will adopt the opposite approach.

“From October, we will be debuting one or two members at a time to see whether they are apt for the public. When we can see that the audience likes them, then we will move on to forming a proper group,” Yang said through the agency’s official blog.

YG Entertainment has revealed a series of photos of its trainees since April, piquing the curiosity of fans.

The singer-turned-CEO also commented on two trainees scouted by the agency after appearing on audition program “Superstar K.”

“Unfortunately, Yuna Kim, who was discovered through Superstar K, had to be excluded from the team for personal reasons. However, Eunbi Kim, a contestant from the same program, remains one of the 6 members.”

By Park Han-na (hn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