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대륙 야생을 평정한 그리즐리베어(회색곰)의 아성에 도전하는 무리가 있었다.
이른바 정통파 이리로 알려진 회색늑대다.
동영상 속은 로키의 한 만년설원이다. 늑대들이 잡은 고기를 노리며 혀를 날름거리는 곰이 포착됐다. 녀석은 헤비급임에도 적의 마릿수가 너무 많아 섣불리 덤비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얼씬대는 곰이 신경에 무척 거슬리던 늑대 떼.
회색곰은 이날 자존심에 금이 갔다. 덩치도 훨씬 작은 상대에게 뒷다리만 된통 물어뜯기고 월동준비 사냥도 허탕친 초저녁이었다. (1' 16" 지점 / 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