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Bill Gates unfussed by Steve Jobs’ jab: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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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 Oct. 31, 2011 -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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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founder Bill Gates coolly parried some harsh criticism from late Apple co-founder Steve Jobs, in an interview with ABC television Sunday, saying their professional rivalry was positive.

Bill Gates (Bloomberg) Bill Gates (Bloomberg)

Gates, who maintained a long rivalry with the Apple innovator, was asked about an authorized biography of Jobs by Walter Isaacson which portrayed Gates as comparatively uninspired as a creative spirit.

The Microsoft founder was told by ABC that Jobs “basically said that you were ‘unimaginative, had never invented anything and shamelessly ripped off other people’s ideas.’ That’s pretty tough stuff. What’s your reaction to that?”

“Well, Steve and I worked together, you know, ... creating the Mac. We had more people on it, did the key software for it,” Gates explained.

“So over the course of, you know, the 30 years we worked together, you know, he said a lot of very nice things about me and he said a lot of tough things.

Gates went on: “I mean, he faced, several times at Apple, the fact that their products were so premium priced that they literally might not stay in the marketplace. So the fact that we were succeeding with high volume products, you know, including a range of prices, because of the way we worked with multiple companies, it’s tough.

“So the fact that, you know, at various times, he felt beleaguered, he felt like he was -- he was the good guy and we were the bad guys, you know, very understandable.

“I, you know, respect Steve. We got to work together. We spurred each other on, even as competitors. None of that bothers me at all,” Gates told ABC.

Jobs lost his years-long battle with pancreatic cancer at the age of 56 earlier this month. (AFP)

 

<한글 기사>

게이츠, 잡스의 비판 “충분히 이해한다”

“잡스 훌륭한 일 했다” 칭송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빌 게이츠는 애플의 창업주 고(故) 스티브 잡스가 사후 나온 전기 에서 자신을 비난한 데 대해 “그런 것들이 나를 전혀 괴롭게 하지 않는다.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면서 오히려 잡스가 세상에 준 영향을 칭송했다고 미 ABC방송  인 터넷판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게이츠는 앵커 크리스티안 아만포가 진행하는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스티브 잡스는 훌륭한 일을 했다”며 “오늘날 세상이 좋아진 이유를 생각할 때, 인터넷과 PC, 휴대전화 등 정보를 다룰 수 있는 방법들은 한마디로 경이 롭다”고 말했다.

잡스는 월터 아이작슨이 쓴 자신의 전기 ‘스티브 잡스’에서 게이츠에 대해 “빌(게이츠)은 기본적으로 상상력이 부족할 뿐아니라 아무것도 발명한 것이 없기 때문에 기술을 다룰 때마다 자선사업을 하는 지금 더 편안해 보인다. 그는 뻔뻔스럽게도 다 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30년 넘게 함께 일하면서 그는 나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했지만고 약한 말도 많이 했다”면서 “우리는 함께 일했지만 경쟁자로서 서로를 자극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런 말들이 나를 괴롭히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게이츠는 이어 애플이 현재처럼 성공하기 전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잡스가 가지고 있던 좌절의 일부분은 MS의 성공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잡스는 자신들의 제품이 너무 값비싼 것이어서 말 그대로 시장에 안착하지 못했던 현실에 직면한 적이 몇 차례 있있고, 우리(MS)가 다양한 가격의 각종 제품으로 성공을 거두는 것을 지켜봤다”며 “따라서 사면초가의 느낌이었고, 자신은 선한 사람(good guy), 우리는 나쁜 사람(bad guy)이라고 느꼈던 것 같다. 충분히 이해 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