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피터빈트

Chestnut wins 6th straight title, downs 68 dogs

By 윤민식

Published : July 5, 2012 -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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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y Chestnut ate his way to a sixth straight win at the Fourth of July hot dog eating contest at Coney Island on Wednesday, downing 68 to tie his personal best in a sweaty, gag-inducing spectacle.

Last year, the 28-year-old San Jose, California, man nicknamed “Jaws” won with 62 hot dogs. He bested his main rival this year by 16 dogs, scarfing down all 68 in 10 minutes in the sweltering summer heat to take home $10,000 and the mustard yellow belt.

“I feel good, it was a great win,” Chestnut said after the contest, adding he wished he could have eaten a record number of hot dogs for the audience. “I tried my best. I'm looking forward to next year already.”

Second place went to Tim Janus of New York with 52 hot dogs, who received $5,000. Third place went to Patrick Bertoletti of Chicago with 51, who won $2,500.

Chestnut was neck-and-neck with competitors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contest, but he pulled ahead in the remaining minutes, choking down dog after dog, while other competitors slowed as the clock wound down.

“I'm happy to come out with the win,” he said.

Chestnut is now tied with his former rival, Takeru Kobayashi, for consecutive wins. The slim Japanese champ held the record for hot dog eating from 2001 to 2007, when he was unseated by Chestnut.

But two years ago, after refusing to sign an exclusive contract with Major League Eating, he was banned from competition. He showed up anyway, wearing a T-shirt that said “Free Kobi,” rushed the stage and was arrested, but charges were later dropped.

Last year, the Japanese native nicknamed the “Tsunami” held an unofficial contest from a rooftop on ritzy Fifth Avenue, eating near a giant plasma TV airing the official competition live.

He was out of the public eye Wednesday.

Sonya Thomas, of Alexandria, Virginia, downed 45 wieners to win the women's competition. She reached her goal of eating 45 in the time limit _ her age _ and took home her own pink champion's belt and $10,000.

Thomas, known as the “Black Widow” of competitive eating, won last year as well, the first time a separate contest was held for women. Juliet Lee, of Germantown, Maryland, took second place with 33 and won $5,000. Lee also won second place last year. Third place went to Michelle Lesco, of Tuscon, Arizona, who received $2,500 for downing 25.



<관련 한글 기사>


45kg ‘검은 독거미’, 핫도그 45개를 꿀꺽!


미국에서 각종 먹기대회 챔피언으로 유명한 한국계 여 성이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 기념행사로 열린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자신의 이전 기록을 깨뜨리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키 164cm, 몸무게 45.3kg의 왜소한 체격인 소냐 토머스(한국명 이선경ㆍ45) 씨는 이날 뉴욕시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10분 만에 핫도그 45개를 먹어치워 다른 참가자 13명을 제치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녀의 작년 성적보다 5개 많은 것이다.

매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뉴욕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남녀 구분 없이 치러지다가 작년부터 남자 부문과 여자 부문을 따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토머스는 지난해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대회 여자부문에서 10분 만에 40개를 해치우고 우승, 초대 챔피언에 올랐었다.

'검은 독거미'라는 별명을 가진 토머스는 제한된 시간 안에 자신의 나이만큼인 핫도그 45개를 먹겠다는 목표를 완수해 상금 1만 달러와 분홍색 챔피언 벨트를 타갔다.

토머스는 경기 도중 구역질이 나기도 했지만 챔피언이 되려고 계속 핫도그를 밀 어 넣었다면서 "한계점을 이겨내야 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내년에는 46세가 되기 때문에 핫도그 46개 먹기에 도전해 기록을 경신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토머스는 이에 대해 "여성들은 목구멍이 더 작아 남성들처럼 빨리 먹지 못하기 때문에 타당한 결정"이라며 반겼다.

여자부 2위는 작년에도 토머스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줄리엣 리로 핫도그 33개를 먹었다.

남자부에서는 '조스'라는 별명을 가진 조이 체스트넛(28)이 핫도그 68개를 먹어 치워 6연패를 달성했다. 52개를 먹어 준우승한 팀 야누스를 무려 16개 차이로 따돌린 것이다.

그러나 체스트넛은 2009년 자신이 세운 기록인 68개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핫도그 먹기 대회가 1916년 코니 아일랜드에서 처음 열렸을 때 우승자는 10분 동안 겨우 13개의 핫도그밖에 먹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핫도그 외에도 치킨 윙, 햄버거, 가재, 굴, 과일 케이크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 먹기 경기가 1년 내내 열린다.

한편, 지난 1990년대 미국에 이민을 간 토머스는 패스트푸드점 매니저로 일하며 각종 먹기대회에서 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뉴욕주 버펄로에서 열린 닭 날개 먹기대회에선 12분 만에 181개를 먹어 치우고 우승했고, 텍사스주의 할라피뇨(매운맛이 강한 멕시코 고추) 먹기대회에서는 274개를 먹어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