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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눈물, 수상 소감중 흐느끼며…“가슴 아팠다”

By 윤민식

Published : Nov. 15, 2013 -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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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사진 유출로 곤혹스런 시간을 보낸 가수 에일리가 결국 멜론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4일 에일리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3 멜론 뮤직 어워드`(2013 MMA, MC 이유비 엑소)에 참가했다.

누드사진 유출사건 이후 에일리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첫날이었다.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뽐냈으나 ‘톱10’에 호명돼 무대에 오른 뒤엔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톱10 마지막 가수로 선정된 에일리는 무대에 오른 뒤 소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한 채 흐느꼈다.

이에 팬들은 에일리를 향해 “울지마”를 외치며 격려했고, 이내 에일리는 마음을 추스르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에일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믿어 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과 팬분들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며 고개 숙여 인사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멜론 뮤직 어워드 시상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일리 눈물, 가슴 아팠다”, “에일리 눈물, 정말 안타까웠다", “에일리 눈물, 응원할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멜론 뮤직 어워드 신인상은 김예림이 수상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샤이니가 차지했다.

(사진출처 : 오센)

 

<관련 영문 기사>

[Photo News] Ailee returns to the stage

South Korean singer Ailee on Thursday made her first stage appearance since the nude photo incident at the 2013 Melon Music Awards.

The 24-year-old singer put on a dazzling performance with singer Shin Seung-hoon and hip-hop group Baechigi after being named one of the top 10 artists at the ceremony.

The fans chanted Ailee’s name after the performance and the singer shed tears onstage.

A U.S.-based Korean pop news site uploaded what appeared to be her nude photos on Nov. 10, touching off a storm of disputes and media coverage about its motive and the identity of the leaker.

Ailee’s agency YMC Entertainment said the photos were from a camera test shoot for a famous underwear company, who offered Ailee a modeling job. The offer turned out to be fake, the agency said.

(minsiky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