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효주 측이 ‘사생활 사진’ 유출 협박 사건에 대한 “문제될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4일 한효주의 아버지는 신원미상의 남자로부터 금품 4억여원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를 받았다. 한료주의 사생활 사진을 빌미로 한 협박이었다.
한효주 측은 그러나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문제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없었기에 강경 대응해야한다는 판단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며 “수사 결과 일당 3명이 검거, 이들은 한효주의 전 소속사 관계자들이었으며 사생활에 관련한 사진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들 3인은 휴대전화 통화료도 납부하지 못할 정도로 곤궁한 생활을 하고 있어 한효주의 아버지를 공갈협박했다.
한효주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공인이라는 이유로 협박을 일삼는 범죄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라며”현재 이들은 구속 수감 중인 상태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효주의 소속사 측 공식입장.
자사 소속 배우 한효주의 아버지에게 지난 11월 4일 오후 9시 40분경 신원을 밝히지 않는 남성으로부터 ‘한효주 본인에게는 알리지 말고 4억여 원의 돈을 입금하라’며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한효주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문제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전혀 없다”라고 하였으며 공인이라는 단점을 악용한 단순 협박을 해온 것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해야할 일이라고 판단 협박 전화를 받은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하였다. 이후 한효주의 아버지는 사건직후부터 경찰의 지시에 따라 남성의 연락에 대해 경찰수사에 협조하며 협박에 대처하였다.
특히 이번 사건은 11월 4일에 전화로 협박을 한 해외에 있는 남성 외에 추가적인 가담자가 있는 조직적인 계획범죄였으며 11월 7일 경찰의 수사 끝에 공갈 협박을 모의한 일당 3명이 모두 검거하였다.
경찰 조사 결과 지금은 폐업처리된 전 소속사에서 한효주의 매니저였던 A씨 등 3명이 최근 휴대폰 통화료가 없을 정도로 곤궁한 상태에 빠지자 한효주 아버지를 상대로 공갈협박을 시도한 것.
이에 한효주의 아버지는 “문제될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는 딸의 말을 듣자마자 이들을 바로 경찰에 고소했고 즉각 모든 정황이 드러나 현재 구속된 상황이다. 특히 이들은 경찰 수사결과, 협박 내용과 달리 한효주와 관련된 별다른 사생활 사진을 갖고 있지도 않았다.
경찰관계자는 “일반인들에게는 아무 일도 아닌 일들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적 생활이나 공인으로서의 엄격한 행동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이용한 범죄는 허위사실만으로도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대상자라는 점을 노렸다. 제2, 제3의 피해가 없도록 엄중 수사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BH엔터테인먼트는 한효주는 비난 받을만한 일을 한 사실이 없으므로 본사건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범인 검거에 협조하였으며,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협박을 일삼는 범죄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할 것이다. (고승희 기자)
<관련 영문 기사>
3 indicted for blackmailing actress Han Hyo-joo
The Seoul Central District Prosecutors’ Office said Monday it indicted three men on charges of blackmailing actress Han Hyo-joo with photos she had taken years ago with her then-boyfriend.
According to the prosecutors, a 36-year-old man surnamed Yun and two 29-year-old men surnamed Hwang and Lee are suspected of threatening Han’s family with “photos of her private life.” The suspects said they would release the photos to the press unless the family paid them 400 million won ($376,825).
Lee is believed to have stolen the photos from the actress’s digital camera when he worked as Han’s manager.
“Earlier in the month, Han’s father received a demand for money,” said an official from Han’s agency BH Entertainment. “After Han assured (the family) that she had not done ‘anything that would cause problems,’ the family reported the case to the police.”
The agency said the photos that Lee stole were not related to Han’s privacy.
(minsikyoon@heraldcorp.com)
3 indicted for blackmailing actress Han Hyo-joo
The Seoul Central District Prosecutors’ Office said Monday it indicted three men on charges of blackmailing actress Han Hyo-joo with photos she had taken years ago with her then-boyfriend.
According to the prosecutors, a 36-year-old man surnamed Yun and two 29-year-old men surnamed Hwang and Lee are suspected of threatening Han’s family with “photos of her private life.” The suspects said they would release the photos to the press unless the family paid them 400 million won ($376,825).
Lee is believed to have stolen the photos from the actress’s digital camera when he worked as Han’s manager.
“Earlier in the month, Han’s father received a demand for money,” said an official from Han’s agency BH Entertainment. “After Han assured (the family) that she had not done ‘anything that would cause problems,’ the family reported the case to the police.”
The agency said the photos that Lee stole were not related to Han’s privacy.
(minsiky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