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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야머 '전격' 인수, SNS업계 영향은?

By 양승진

Published : June 17, 2012 -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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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소셜서비스 업체인 야머를 12억불에 전격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인수계약에 대한 공식발표는 6월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야머의 홍보담당자는 공식적인 언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야머 인수는 최근 스마트폰과 SNS의 급격한 성장세에 밀려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지가 정체되어 있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새로운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야머를 인수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등의 프로그램과 연동해 새로운 시너지를 확보하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IT업계에서는 최근 비슷한 SNS 업체 인수가 유행이다. 세일즈포스의 경우 6월 초 버디미디어 소셜마케팅 솔루션 회사를 인수한 것이 한 예. 오라클도 소설미디어 사이트를 분석하는 회사 2개를 최근에 인수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야머는 2008년에 데이빗 삭스에 의해 만들어진 회사로 벤처캐피탈사들로부터 1억4000만 달러 이상의 펀딩을 확보했다. 현재 포드, 이베이를 포함한 20만개 이상의 기업들이 야머를 사용하고 있다. 야머는 기업고객에게 페이스북과 비슷한 기능을 사내 네트워크에 제공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