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거대한 안구는 대형 황새치의 것임이 밝혀졌다.
이 안구는 지난주 한 민간인에 의해 발견된 후 그 정체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는데, 성인의 양 손바닥을 거의 가리는 거대한 크기 때문에 대왕 오징어에서 고래까지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그러나 플로리다 해양, 야생동물 보존 위원회는 이 안구가 453킬로그램까지 자라는 거대한 황새치의 것이라고 잠정결론을 내렸다.
플로리다 해양, 야생동물 보존 위원회의 조안 헤레라는 “이 안구를 분석한 전문가 집단은 ‘크기, 색체, 구조와 안구 주변의 뼈로 봤을 때 황새치의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안구 주변에 보면 무언가에 베인듯한 자국이 있는데, 이걸로 봐서 안구가 (황새치를 잡은) 어부에 의해 도려내진 다음 버려진 것 같습니다”라고 헤레라는 덧붙였다.
이 거대안구는 지난 12일 (현지시간) 발견된 이후 그 사진이 수많은 매체와 인터넷에 유포되며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는데, 위원회의 케빈 백스터는 이 모든 것에 대해 “흔히 있는 일은 아니었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Giant eyeball identified
U.S. scientists said a a mystery giant eyeball that washed up on a Florida beach last week may have came from a large swordfish, according to news reports.
Some speculated that the eye might have come from a giant squid or a whale, but officials at the Florida Fish and Wildlife Conservation Commission said a swordfish -- which can grow to over 450 kilograms -- was the likely source.
Cut marks on the eyeball suggest it was cut out of the fish's head at sea by a fisherman who then tossed it overboard, NBC News reported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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