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경쟁자를 상대로 한 방어전에 패한 수사자가 영역에서 쫓겨났다. 숙련된 암컷 여럿으로 구성된 공격조를 일시에 잃은 녀석은 사냥감을 직접 찾아야할 운명에 처했다.
사바나 초원을 하염없이 쏘다니던 녀석이 들어간 곳은 표범의 안방.
평소 같았으면 바로 꼬리내렸을 상대가 사납기 짝이 없다. 떠돌이의 초라한 행색을 본 표범이 상황을 간파한 이유일까.
이 구역 주인의 경고성 주먹질에 맥없이 무너진 사자는 자리를 뜨기에 급급했다. (16초 지점 / 출처=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