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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이런 칭찬, 아이들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By 윤민식

Published : Jan. 15, 2013 -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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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아이를 지나치게 칭찬하는 것은 아이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정신 분석 이론을 가르치는 스티븐 그로츠는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넌 정말 똑똑해,” “넌 예술가야”라는 식으로 능력을 과장하여 너무 자주 칭찬하는 것은 아이의 자존심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123rf) (123rf)


“공허한 (empty) 칭찬들은 생각 없는 비판만큼이나 나쁩니다. 이런 식의 칭찬은 아이들의 느낌이나 생각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죠”라고 그로츠는 말했다.

그로츠의 주장에 따르면, 이러한 과한 칭찬들은 아이들이 자라나 높은 기대에 부합할 수 없다는 것 -- 자신이 천재나 예술가가 아니라는 점 -- 을 알게 될 때 삶에 대한 불만족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식의 칭찬은 솔직히 말해서 공격적 (aggressive) 이라고 느낍니다. 왜냐하면 사실상 ‘난 너와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아. 그냥 칭찬하고 싶을 뿐이지’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으니까요”라고 그로츠는 말했다.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지 않기 위해서 부모들은 지나치게 잦은 칭찬을 지양하고, 아이들의 능력을 과장해서 칭찬하기보다는 그들의 노력을 칭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부모들이 쉽게 칭찬을 남발하기보다는 아이들이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귀를 기울이고, 그들이 무엇에 관심 있는지, 무엇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지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헤럴드)

 

<관련 영문 기사>

Empty praise can harm children: psychologist

Excessively complimenting children can harm their confidence, a U.S. psychologist claimed.

Stephen Grosz, who teaches psychoanalytic theory at University College London, alleged that parents may be putting their children’s confidence at risk by bombarding them with “empty” compliments, such as “You really are an artist,” or “You’re so clever.”

“Empty praise is as bad as thoughtless criticism -- it expresses indifference to the child’s feelings and thoughts,” Grosz was quoted by the Daily Mail as saying.

Such praises lead to negative consequences later in life, when the children grow up and realize they cannot live up to the false high expectations, he said.

For parents to avoid such problems, Grosz advised them to compliment children less frequently, and to praise the children’s efforts rather than their intelligence.

To back his theory, Grosz cited a study Columbia University psychologists which suggested children who were highly praised performed worse academically.

The researchers asked 128 children aged 10 and 11 to solve math problems. Then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the first group was told that they were clever, and the second group was praised upon their efforts.

Researchers found out when given more difficult problems, the second group performed better than the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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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