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사이프리드, '섹스신 연기 즐거워'
할리웃 스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영화 속 섹스신을 즐긴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28)는 최근 W매거진 4월호와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 '러브 레이스' 출연 소감을 털어놨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지난 해 10월 개봉한 영화 '러브 레이스'에서 포르노 스타 린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당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파격적 노출과 과감한 스킨십 연기를 감행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나와 비슷한 또래의 남자 배우들은 멋지고 섹시하다"며 "(그들과 연기하는 섹스신이) 재밌지 않은 척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이프리드는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저스틴 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현재 남자친구와 연애하며 사랑에 빠져 있다. 믿을 수 있는 관계가 아닌 남성과 하룻밤을 보내는 일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또 기억에 남는 섹스신 관련 사이프리드는 2009년 영화 "죽여줘! 제니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메간폭스와 열연했던 동성끼리의 진한 스킨십을 꼽았다.
"우리 키스 스타일이 비슷했다"며 "나도 그 키스씬을 봤는데 정말 섹시했다"라고 밝혔다.
사이프리드는 연기할 수 있는게 축복이라며 "난 연기에 중독됐다. 절대 질리지 않는다. (연기를 통해) 난 누구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0년 드라마 '애즈 더 월드 턴즈(As the World Turns)'로 데뷔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그간 영화 '맘마미아'(2008), '레터스 투 줄리엣'(2010), 레미제라블'(2012) 등에 출연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다. 그녀는 영화 "서양에서 죽는 백만가지 방법"과 "우리가 젊을 때"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UPI는 보도했다.
(코리아헤럴드 옥현주 인턴기자 laeticia.oc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