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72 )의 첫 내한공연이 성사됐다.
현대카드는 오는 5월28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현대카 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와 유럽, 북미, 일본의 23개 도시에서 펼쳐진 그의 '아웃 데어'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작년에 발표한 그의 앨범 '뉴'(New)의 수록곡 등 솔로 시절의 음악 은 물론 비틀스 시절의 히트곡도 선보일 예정이다.
비틀스의 '예스터데이', '렛 잇 비', '헤이 주드' 등 여러 명곡을 작곡한 폴 매 카트니는 밴드와 솔로 활동으로 10억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팝의 살아있는 '전설 '이다.
그는 BBC가 뽑은 '밀레니엄 최고의 작곡가'로 선정되고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도 헌액됐다. 대중음악계 최고 뮤지션에게 수여하는 '거슈윈상'을 영국인 최초로 수 상하고 영국과 프랑스에서 기사 작위와 레지옹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올해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비틀스의 미국 진출) 50주년을 기 념해 미국 그래미상 무대에 섰던 그는 지난해 11월 일본 공연에서는 2시간40분에 걸 쳐 31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의 박수를 받았다.
입장권은 5만5천~30만 원이다. 이달 9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YES24에서 예매 가능하다. 현대카드 회원은 하루 전인 8일 정오부터 사전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www.Superseries.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HyundaiCard)를 참고하면 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폴 매카트니는 오늘날 전 세계 대중음악의 끝이자 시작이라 고 할 수 있는 위대한 뮤지션"이라며 "많은 음악 팬들이 그가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감동을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
McCartney to hold concert in Seoul in May
Paul McCartney, a former member of the legendary British band The Beatles, will hold his first-ever concert in South Korea next month, organizers said Thursday.
The show is part of his "Out There" world tour that began in Brazil last year and has taken him to 23 big cities around the world.
During the Seoul concert, scheduled for May 28 at Seoul's Jamsil Stadium, McCartney will perform tracks on "New," his new album released last year as well as songs from his career with The Beatles and as a solo artist, according to South Korea's Hyundai Card Co., which is organizing the show as part of its "Super Concert" series.
"Paul McCartney is one of the greatest musicians who can be called the alpha and omega of pop music around the world," said an official at Hyundai Card. "We hope many music fans will attend the historic scene of his first concert in South Korea."
Born in Liverpool, England, McCartney is the most successful songwriter in the history of popular music. He composed many of The Beatles' hit songs such as "Yesterday," "Let it Be" and "Hey Jude"
while working with the band in the 1960s.
He also was one of the most popular solo performers of all time in terms of both sales of his recordings and attendance at his concerts.
As a solo artist, he was inducted into the Rock and Roll Hall of Fame and received the Gershwin Prize for best pop musicians from U.S. President Barack Obama for the first time as a British artist.
In his home country, McCartney was formally invested as a knight by Queen Elizabeth II. In France, he was awarded the country's ""Legion of Honour" for his contributions to music.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