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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수출입물가 두 달째 올라

By KH디지털2

Published : July 10, 2015 -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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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가가 2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6% 올랐다. 이는 유가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5월 1,091.27원에서 6월엔 1,112.20원으로 1.9% 상승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5월 배럴당 63.02달러에서 6월엔 60.84달러로 3.5% 떨어졌다. 원재료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6% 떨어졌지만 농림수산품은 2.6% 올랐다. 중간재는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1.0% 올랐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1 .3%, 1.1%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작년 3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올해 들 어 유가 반등으로 2월(2.8%)과 3월(0.3%) 상승세를 보였다. 원화 강세로 4월(-2.4%) 다시 하락했다가 5월에 상승세(1.3%)로 반전했다.

6월 수출물가지수는 5월보다 1.2%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1.9% 올랐고 공산품도 화학제품과 수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달보 다 1.1% 상승했다.

계약통화(수출입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는  전 달보다 0.6% 떨어졌다.



<관련 영어기사> 

S. Korea's import prices continue to fall in June


Import prices in South Korea declined in June, extending their on-year fall to 34 straight months, due mainly to weaker global oil prices, data showed Friday.

In local currency terms, import prices dropped 14 percent in June from the previous year, slightly slowing from a 14.6 percent on-year drop in May, according to the preliminary data from the Bank of Korea.

The data showed that import prices of coal and oil products plunged 33.4 percent on-year in June, compared with a 31.7 percent fall a month earlier.

Export prices, meanwhile, fell 2.2 percent on-year in June, decelerating from a 3.5 percent fall in the previous month. On a monthly basis, they gained 1.2 percent in tandem with the dollar's rise.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