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dinosaur species that lived in North Africa 95 million years ago has been named for the demonic Eye of Sauron in the Lord of the Rings films, scientists say.

A single fossil of the species dubbed Sauroniops pachytholus, or “eye of Sauron” in Greek, was unearthed in southeastern Morocco in 2007.

Part of the upper skull included the eye socket, study leader Andrea Cau of the Museo Geologico Giovanni Capellini in Bologna, Italy, said in an email to National Geographic News.

“The idea of a predator that is physically known only as its fierce eye reminded me of Sauron, in particular as depicted in Peter Jackson‘s movies,” Cau said.

Sauroniops was a carcharodontosaur, a type of huge two-legged carnivore, and probably possessed “a long and deep skull bearing dozens of blade-like teeth,” he said.

“The skull bone of Sauroniops is very broad and particularly thick: This suggests an animal as big as Tyrannosaurus [rex],” Cau said.

North Africa has yielded fossils of a number of large, carnivorous dinosaur species.

“Sauroniops lived along the banks of a large delta, under a hot and warm climate, very rich of fishes and crocodiles,” Cau said. “The abundance of food may explain the abundance of predatory dinosaurs.” (UPI)



<관련 한글 기사>


공룡 "사우론의 눈" 발견


9,500만 년 전 북아프리카에 서식했던 공룡 종이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악마의 "사우론의 눈(Eye of Sauron)"의 이름을 따 공식명칭이 정해졌다.

"사우로니옵스 파키톨루스" 혹은 그리스어로 "사우론의 눈" 이름을 가진 화석은 2007년 모로코의 남동부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연구팀의 리더인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의 지오반니 카펠리니 지리학박물관 소속의 안드리아 차우는 내셔널지오그래픽뉴스(National Geographic News)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두개골에는 눈구멍도 보인다고 밝혔다.

"포악한 눈을 보자 사우론이 생각났어요. 피터 잭슨의 영화에 묘사된 것처럼요."라고 차우는 말했다.

사우로니옵스는 다리가 둘인 육식동물 종 중 하나인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였다. 수십 개의 날카로운 이빨들을 견딜 만한 길고 두꺼운 두개골의 소유자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차우는 "사우로니옵스의 뼈는 매우 넓고 특히 두껍습니다. 이는 이 동물이 티라노사우루스만큼 컸다는 걸 의미해요."라고 전했다.

북아프리카에서는 이미 수많은 공룡화석이 발견되었다.

"사우로니옵스는 삼각주의 퇴적물을 따라 살았습니다. 따뜻한 기후에, 물고기나 악어가 많이 살았던 곳이죠. 먹을 게 많으니 공룡들도 많았고요."라고 차우는 말했다. (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