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100번째 등판을 앞두고 한식을 먹으며 기운을 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미국 덴버의 한식당에서 식사한 사진을 소개했다.
그는 아내인 배지현 아나운서, 김용일 트레이너, 통역 이종민 씨 등과 환한 표정을 지으며 선전을 다짐했다.
류현진은 6일부터 8일까지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3연전에 다저스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다.
등판 계획은 없지만, 동료들과 호흡하며 시즌 세 번째 선발 출격 준비를 마쳤다.
그는 오는 9일 미국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100번째 등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한다.
상대 선발은 지난해 18승(4패)을 거둔 마일스 미콜라스(31)가 유력하다. 미콜라스는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