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이 벌어졌다. 고양잇과 ‘결승전’ 사자 대 호랑이의 싸움이다.
평균치로 따졌을 때 호랑이 몸집이 사자보다 크다는 통계가 있다. 치악력 역시 사자가 뒤처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일대일로 붙으면 사자가 불리하다는 분석도 있다. 호랑이는 홀로 먹이를 쫓는데 반해 사자는 집단사냥에 익숙해있다는 이유다.
인간세상에 비유한다면 어떨까. 브라질 대 독일 또는 이탈리아 대 아르헨티나의 축구경기 정도일 듯하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범 한마리가 수사자를 마주한다. 그런데 몸집의 차이가 드러난다.
누리꾼들 사이엔 “다자란 호랑이가 아니다”라며 공정하지 못하다는 비난이 있다.
그럼에도 호랑이는 명불허전 호랑이다. ‘밀림의 왕’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