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을 한 적이 있는 임신부에게는 입덧은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릴랜드의 베서스다 국립보건원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부의 80퍼센트가 메스꺼움, 구토, 또는 둘 다를 경험한다.
이번 연구는 유산을 적어도 한 두번 경험해 본 800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를 시작할 때의 평균 나이는 29세였다.
미국 매릴랜드의 베서스다 국립보건원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부의 80퍼센트가 메스꺼움, 구토, 또는 둘 다를 경험한다.
이번 연구는 유산을 적어도 한 두번 경험해 본 800명의 임신부를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연구를 시작할 때의 평균 나이는 29세였다.
일반적인 임신 기간을 40주로 잡았을 때 첫 3개월에 유산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여성의 나이가 많을 수록, 만성적인 병(당뇨, 루프스나 갑상선 장애 등)을 앓고 있을 수록 유산 가능성이 높았다.
전 임신부 가운데 24퍼센트가 유산을 했는데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는 유산의 가능성을 50%에서 75%정도 낮춰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왜 입덧이 유산의 가능성을 낮춰주는 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
시리팬쓰 니피타(Siripanth Nippita) 하버드 의대 박사에 따르면 입덧이 꼭 유산을 막아준다고 생각하면 안된다고 한다.
니피타는 “입덧이 없어도 건강하게 출산할 수도 있고 입덧을 해도 유산을 할 수도 있다”고 폭스뉴스에 말했다.
그는 임신과 입덧에는 “분명히 개인차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