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KH디지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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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두환 추징금' 60억 소송으로 첫 환수
전두환 전 대통령 장남 전재국씨가 운영하는 출판사 시공사가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납 추징금을 대신 내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검찰이 3년 전 추징금 환수 전담팀을 꾸린 뒤 전 전 대통령 측과 법정에서 싸워 이긴 첫 번째 사례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정은영 부장판사)는 검찰이 시공사를 상대로 낸 미납 추징금 환수 소송에서 "시공사가 6년간 56억9천300여만원을 국가에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양측이 2주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법원의 결정은 지난달 말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공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7억원에서 15억원을 추징금으로 변제해야 한다. 지급 시기를 놓치면 연 5∼15%를 가산해 내야 한다.전재국씨가 지분 50.53%를 보유한 시공사는 전재국, 전재용의 서초동 부동산을 빌려 본사 등으로 쓰고 이를 담보로 자금도 융통했다. 그러나 이 부동산은 검찰의 추징금 환수 절차에 따라 공매에 넘어가 2014년과 2015년 총
한국어판 Feb.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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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카지노서 300달러 잃은 남성, 2명 살해 후 돌 맞아 죽어
동아프리카 케냐의 한 카지노에서 미화 300달러를 잃은 남성이 카지노 관리자와 경비원을 찔러 죽이고 나서 사람들에게 붙잡혀 돌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지난 8일(현지시간) 밤 케냐 수도 나이로비 외곽의 소말리아인 밀집지역에 있는 이슬리 카지노에서 탄자니아 출신의 존 바나바스 므창가가 게임에서 미화 300달러를 잃었다.탄자니아 출신인 므창가는 카지노 관리자인 윈프레드 음부비에게 일정 금액을 빌려달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밖으로 나가 과도를 들고 되돌아왔다.그는 관리자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달려온 경비원에게도 칼을 휘둘러 경비원마저 목숨을 잃은 가운데 또 다른 한 명의 경비원은 중상을 입었다.이윽고 이날 카지노에서 게임을 하던 다른 손님들이 므창가를 인근 도로까지 뒤쫓아가 돌로 쳐 죽였다고 현지 언론매체인 캐피털 FM과 데일리 네이션이 9일 보도했다.므창가를 잘 아는 한 이웃은 오토바이 영업을 하던 므창가가 최근 가지고 있던 2대의 오토바이를 팔아 돈을 더 벌려고
한국어판 Feb.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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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이동식 확성기 추가투입…北도 이동식으로 대응
우리 군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최전방 지역에서 이동식 대북 확성기를 추가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북한군도 이동식 확성기를 가동하며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강화에 대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군 관계자는 10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최전방 지역에 이동식 확성기를 추가 투입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 시간도 늘렸다"고 밝혔다.군은 최전방 11곳에 설치한 고정식 확성기를 계속 운영하는 한편, 차량에 탑재된 이동식 확성기 대수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동식 확성기는 고정식 확성기보다 출력이 뛰어날뿐 아니라 북한군이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기습적으로 방송을 할 수 있다.하루 6시간이던 대북 확성기 방송 시간도 확대했다. 군은 대북 확성기를 간헐적이고 불규칙적인 방식으로 가동 중이다.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강화하자 북한군도 발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북한군은 우리 군의 이동식 확성기 방송에 대응해 차량형 이동식 확성기를 운영 중
한국어판 Feb.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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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일본 중학교 "독도는 일본땅" 가르친다
2016년부터 일본 중학교에 배포되는 역사 교과서 8종 모두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학계에 따르면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최근 내놓은 논문 '한국과 일본 중학교 역사분야 교육과정과 역사 교과서의 독도 관련 내용 비교'에서 2015년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8종을 분석했다.2015년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는 올해부터 일본의 일선 중학교에서 사용하게 된다. 분석 결과 2011년에는 일본 중학교 역사 교과서 전체 7종 중 1종에만 독도 관련 내용이 구체적으로 들어갔었는데, 2015년에는 역사 교과서 8종 모두가 독도 관련내용을 다뤘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일본은 교과서에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은 독도를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했다.예를 들어 "1905년 메이지 정부는 국제법에 따라 '다케시마'를 시마네현에 편입시키고 일본 고유의 영토로 재확인했다"(제국서원.246∼247쪽), "1954년부터 한국은 '다케
한국어판 Feb.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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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수주-수개월내 플루토늄 추출시작 가능, 이동식ICBM 배치단계'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9일(현지시간) 북한이 영변의 핵단지에서 수 주에서 수개월 내에 플루토늄 추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클래퍼 국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출석에 앞서 서면증언을 통해 이같이 진술했다.클래퍼 국장은 "북한이 3차 핵실험 후인 2013년에 영변의 우라늄 농축시설과 흑연감속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5MW 흑연감속로)를 포함한 핵시설의 재정비·재가동을 발표했는데 북한은 실제 영변의 농축 시설을 확장하고 플루토늄 생산 원자로를 재가동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북한은 충분히 오랫동안 원자로를 가동해 왔으므로 수주 또는 수개월 내에 그 원자로의 사용후 연료에서 플루토늄 추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북한은 2007년 6자회담의 '2·13 합의'와 '10·3 합의'에 따라 5MW 원자로를 폐쇄·봉인한 뒤 이듬해 6월 냉각탑까지 폭파했으나, 북한은 경제·핵무력 병진 노선을 채택한 직후인 2013년 4월 2일
한국어판 Feb.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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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논의 한미 공동실무단 이달 중 가동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주한미군에 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이 이달 중 가동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공동실무단의 한측 대표는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미측 대표는 로버트 헤드룬드 한미연합사령부 기획참모부장(해병 소장)이 각각 맡게 됐다.한미 양측은 국장급 협의체인 공동실무단 구성을 마치고 이달 중 첫 회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한미 공동실무단은 주한미군 사드 배치 후보지와 배치 비용 등을 협의하게 된다. 사드 배치 후보지로는 주한미군 기지가 있는 경기도 평택, 대구, 전북 군산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평택은 2016년 말까지 주한 미 2사단이 집결하기 때문에 유력한 사드 후보지로 꼽혀왔다. 특히 평택에 사드를 배치하면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 방어도 가능하다.사드 배치 비용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을 근거로 공동실무단에서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국방부 관계자는 "사드 1개 포대 획득 비용은 1조원
한국어판 Feb.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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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세 2조2천억원 더 걷혔다…4년 만에 세수 결손 탈출(종합)
(Yonhap)부동산·증권거래 증가, 대기업 비과세 항목 등 정비 영향 추경 효과도 작용…작년 세수 217조9천억원, 애초 목표엔 미달올해 세수 결손 탈피 여부는 불투명…내수·수출 부진 탓 지난해 국세 수입이 예산보다 2조2천억원이 더 들어와 4년 만에 세수 펑크를 면했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감사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5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하고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했다.지난해 국세 수입은 217조9천억원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당시 산정한 세입 예산인 215조7천억원을 2조2천억원 초과했다.2014년(205조5천억원)에 비해선 12조4천억원 증가했다.이로써 2012∼2014년 잇달아 기록한 세수 결손에서 탈출했다.세수 결손은 정부가 실제 거둬들인 세수가 예산안 편성 때 예측한 세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세수 결손은 2012년 2조8천억원, 2013년 8조5천억원 발생했고 2014년에 사상 최대인 10조9천억원의 펑
한국어판 Feb.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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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수도권 아파트 시장 '관망세'
봄 이사철 앞두고 전세는 소폭 상승설 연휴를 앞두고 주택시장이 대체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매매 시장은 거래가 감소하며 가격도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세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금주 서울, 신도시와 인천·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이 모두 보합세를 기록했다.수도권 지역의 대출 심사 강화가 이달부터 시행된데다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재건축 아파트는 0.05% 하락해 9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서울은 은평(0.07%)·성북(0.07%)·중구(0.07%)·구로(0.06%)·성동구(0.05%) 등이 상승했고 강동(-0.08%)·강남(-0.04%)·중랑구(-0.03%)는 하락했다.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일부 수요자들이 움직이면서 서울(0.09%)과 경기·인천(0.03%)이 지난주 대비 오름폭이 0.01%포인트 커졌다.신도시(0.01%)는 지난주 하락(-0.01%)했으나 금주 상승 전환했다.서울
한국어판 Feb.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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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새끼짬뽕' 前 판사, 변호사등록 또 좌절
(Yonhap)이정렬 전 부장판사, 피고 잘못 써 소송 '각하'…법원 "법무부 상대로 내야"판사 재직 때 재판부 논의 내용 공개 등으로 징계받고 퇴직한 이정렬(47·사법연수원 23기) 전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변호사 등록을 허용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소송 상대가 틀렸다'는 이유로 반려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0부(김용관 부장판사)는 5일 이 전 판사가 대한변협 하창우 회장을 상대로 낸 '회원지위확인' 소송에서 "원고는 하 회장이 아닌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며 각하했다.이 전 판사는 2011년 페이스북에 '가카새끼 짬뽕'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패러디물을 게재해 법원장에게 서면경고를 받았다. 이듬해엔 영화 '부러진 화살' 관련 사건 판결의 재판부 논의 내용을 공개해 6개월 정직을 당했다.그는 2013년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주민과 갈등을 겪고서 퇴직해 변협에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지만, 변협은 그가 법원의 징계 처분 전력이 있다며 2014년 4월 등
한국어판 Feb.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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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회사가 노조 사무비용 지급하면 부당노동행위"
"자주성 해칠 우려 있어"…플랜트노조 패소사측이 노동조합에 운영비를 지급하는 내용의 단체협약은 노동조합법 위반이라고 대법원이 판결했다. 노조가 회사에 의존해 자주성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대법원 3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이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을 상대로 "단체협약 시정명령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플랜트노조는 1992년 첫 단협 체결 당시부터 사측에서 사무보조비를 받아왔다. 2010년 8월 47개 업체와 맺은 단협에서는 조합원 수에 따라 업체당 매달 8만∼15만원을 받기로 했다.단협에 따라 받은 사무보조비는 많게는 1년에 6천400만원을 넘었다. 노조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11.17%에 달했다. 이 돈은 조합비와 함께 사무실 직원 월급 등으로 나갔다.고용청은 2011년 2월 사무보조비 지급이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며 단협 시정명령을 내렸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은 '노조 전임자에게
한국어판 Feb.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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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서비스 일자리'도 청년중심으로 제공
올해 뉴딜일자리 1천700여개…종료 후 민간취업도 지원서울시가 올해 뉴딜일자리사업을 청년 위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시는 앞서 청년수당 도입 방침을 밝히며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뉴딜일자리는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일자리로 제공하고, 직무교육을 병행해 종료 후에는 민간 취업으로 이어지게 돕는 사업이다.올해는 총 1천700여 개 뉴딜일자리가 제공된다.시는 우선 뉴딜일자리 46개 사업 중 35개에 18∼39세 청년이 참여하게 하고, 나머지 9개 사업도 모집 인원의 50%를 청년층에 할당했다.청년주도사업으로는 공원관리프로젝트사업, 전통시장매니저, 임대주택 상담전문가, 지역혁신 활동가, 서울교통주치의 등이 있다.시는 또 뉴딜일자리 경험을 실제 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은 민간협력사업장에서 일하게 지원한다. 참여 기간도 기존처럼 11개월로 제한하지 않고 최대 23개월 또는 반복 참여도 허용한다.시는 올해부터 사업 종료 후 참
한국어판 Feb.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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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언급 '대학구조개혁' 어떻게 추진되나
대학평가 따라 인원 감축 유도…비리 사학 관리감독 강화박근혜 대통령이 4일 사립대 총장 간담회에서 대학구조개혁과 대학의 '비정상적인 관행' 해소를 강조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이 강조한 대학구조개혁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 중 하나다.핵심은 저출산으로 학령인구 감소가 시작된 상황에서 대학의 정원을 미리 줄이자는 취지다. 2023년까지 총 16만명의 대입 정원을 줄일 계획이다.교육부는 이를 뒷받침할 대학구조개혁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학구조개혁법은 객관적으로 대학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정원 감축을 유도하는 것이 골자다.심의 결과에 따라 부실 사립대에 정원감축, 정부 재정지원 제한 등 조치를 하고 나아가 대학 폐쇄와 법인 해산 결정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해 법 통과를 추진했으나 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해를 넘겼다.법이 통과되면 후속조치로 자발적으로 퇴출을 결정한 사립대의 잔여재산 귀속 문제 등을
한국어판 Feb.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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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르면 모레부터 총선 공천신청 접수
6일간 접수 직후 부적격자 심사 개시새누리당은 이르면 오는 7일부터 4·13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황진하 사무총장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총선 예비후보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접수는 6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요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saenuriparty.kr)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공천관리위원회는 공모가 끝나는 대로 후보자 자격 심사에 착수하고,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들에 대한 경선 절차와 방식은 오는 20~25일 사이에 결정된다고 황 사무총장은 설명했다.그는 "공천관리위(구성)가 오늘까지 확정되면 내일 첫 회의를 열고 공모 절차를 확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연합) (Yonhap)
한국어판 Feb.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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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P효과 예측 학자들마다 '제각각'…"정반대 결과도 도출"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4일 뉴질랜드에서 공식 서명되면서 세계 경제학자 사이에서도 TPP의 효과를 둘러싼 논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저명 대학이나 연구소의 연구자들은 이미 학문적 역량을 총동원, 자신들의 의견을 내놓으며 치열한 논쟁에 가세하고 있다.최근 수 주 동안에만 최소 3개의 연구 보고서가 다른 경제모델을 이용, 정반대의 결과를 도출하면서 이는 12개 서명국 내 정치적 논쟁을 심화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FR)는 5일 전했다.최근 TPP의 경제적 효과 논란에 불을 지핀 것은 미국 터프츠대 국제개발환경연구소(GDAE) 소속 경제학자들이 최근 내놓은 보고서다.터프츠대 보고서는 TPP가 일자리를 창출하기는커녕 고용이 감소하고 소득 불균형도 증대하면서 결국 국내 수요도 더욱 약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와 세계은행이 내놓은 긍정적 전망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인 셈이다.터프츠
한국어판 Feb.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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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선로 무단 설치 삼성전자, 한전에 132억 물게 돼
(Yonhap)한전, 삼성전자에 2심도 승소…1심때보다 배상액 늘어공장과 공장을 잇는 전기설비를 무단 설치해 예비전력을 확보한 삼성전자에 한국전력이 100억대 승소 판결을 재차 받아냈다.서울고법 민사33부(이경춘 부장판사)는 5일 한국전력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176억원의 위약금 소송에서 "피고는 한국전력에 132억5천3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1심에서 인정하지 않은 예비전력 확보 부분이 2심에서는 추가로 인정됐다"며 "이에 대해 기본요금이 부과돼야 한다고 봤다"고 말했다.한전은 삼성전자가 공장마다 체결한 전기사용계약과 별도로 화성1공장과 2공장 사이에 비상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선로를 마음대로 설치한 사실을 알고 2014년 1월 위약금 176억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삼성전자는 정전 시 반도체공장 가동 중단을 막기 위한 자체 조치였고, 예비전력을 실제 사용한 적이 없기에 위약금을 낼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1심은 언제든지 전력을 사용할 수 있
한국어판 Feb. 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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