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Im Eun-byel
Im Eun-byel
silverstar@heraldcorp.com-
방북 외신기자가 맛본 '고려버거'
최근 방북 취재를 다녀온 외신 기자가 장시간 대기 끝에 북한 고려항공에서 맛본 '전설의 고려버거(legendary Koryo Burger)'를 다시 조명해 눈길을 끈다.105회 고 김일성 주석 생일 행사를 취재한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의 조너선 카이먼 기자는 "고려항공 승무원이 건넨 고려버거가 베일에 싸인 북한만큼이나 신비로운 버거"라고 소개했다. (사진=트위터 캡쳐)카이먼 기자는 "차가운 상태로 제공되고 한 장의 종이를 깐 버거 빵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기와 가공된 치즈, 채 썬 양배추와 상춧잎 한 장이 들어간다. 그리고 약간의 달콤한 맛이 나는 브라운 소스로 마무리했다"고 고려버거를 묘사했다.그는 고려버거가 오래 전부터 많은 여행객의 소셜미디어 페이지에 올라왔지만 만족스럽다는 평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하지만,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메일은 "고려버거가 여행객 사이에 숭배적 지위에 있다"고 쓴 적도 있다.고려항공을 15년간 161회 탑승한 승객에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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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교외주택' 알고 보니…"北핵개발·김정은 비자금 조달처"
북한이 런던 교외 주택에서 핵 개발 자금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비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 '더선데이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아늑한 술집과 카페, 고색창연한 주택들이 들어선 런던 남동부 블랙히스에 있는 이 주택은 지난 2006년부터 북한 국영 보험사인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영국지사로 등록돼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조선민족보험총회사 영국지사 (사진=연합뉴스 / 더선데이타임스 캡쳐)조선민족보험총회사 영국지사는 지난 1996년 이후 20여년간 영국에서 별다른 제재 없이 부동산 및 외환 투자, 보험사 상대의 사기 등을 통해 연간 수백억 원을 벌어들여 북한에 송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도 최근 "북한이 보험 사기를 통해 연간 수백억원을 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에는 국영 보험사 하나밖에 없어 만약 이 보험사가 사고를 위장하면 주장을 증명할 방법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유럽연합(EU) 제재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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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근무 경비원 사망 ‘업무상 재해’ 인정받아
격일제 근무 후 숨진 경비원에 대해 재판부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7부(이진만 수석부장판사)는 밤샘근무 이후 심근경색증으로 사망한 김모 씨(60)에 대해 ‘업무상 재해’ 판결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김 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업무에 따른 사망을 인정하고, 유족보상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헤럴드 DB)김 씨는 경비원으로 지난 2014년 12월 17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사업장에서 밤샘근무를 마치고 퇴근한 지 30분 만에 통증을 호소했다. 그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후에 숨졌다. 그는 그 해 10월부터 약 두 달간 24시간 경비를 서고, 다음날 하루 쉬는 격일제 형태로 근무했다.재판부는 “업무와 사망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존재”한다며 이는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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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무시하는 트럼프…" 사진 일파만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거리를 두고 혼자 먼저 계단을 내려간 사진이 화제를 모으면서, 이런 모습이 '무시'의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해당 사진은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주말을 보내고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로 돌아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 (사진=트위터 캡처)한 트위터 이용자가 올린 사진을 보면 멜라니아 여사가 비행기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여러 걸음 앞서서 계단을 내려와 지상에서 사람들과 인사하고 있다.일부 누리꾼은 전용기 계단을 내려올 때 부인과 발맞춰 함께 내려온 버락 오바마, 로널드 레이건 등 전직 대통령들 사진과 비교해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물론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도 함께 걸으며 계단을 오르내린 적이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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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유세 지원 왔어요” 유담 ‘인기폭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24) 씨가 22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진행된 아버지의 선거 유세 현장을 방문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2일 오후 대구 동성로에서 아버지 유세 현장을 방문한 유담 씨. (사진=바른정당 제공)유담 씨는 걸그룹 뺨치는 미모로 아버지만큼이나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유 후보는 최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 강연에서 “유담은 남자친구가 없다”고 말해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개 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유담 씨가 유승민 후보 이름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유담씨는 현재 동국대학교 법학과에 재학중이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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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잘못 탄 강아지 찾으러 천여 명 나서……
비행기에 잘못 탄 후 ‘실종’된 강아지를 찾으러 약 천 명의 시민들이 나섰다. 덕분에 강아지는 주인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테리 피트만의 래브라두들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푸들을 교배) 강아지는 지난 19일,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시에서 미국 워싱턴주 디어레이크 시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해야 했다. 주인은 결혼식에 참석하려고 자메이카로 가던 길이었다. 그러나 직원들의 실수 탓에 강아지는 전혀 다른 비행기에 탑승했고 캐나다 동남부의 해밀턴 시에 내렸다. 워싱턴주로부터 약 2,000km 떨어진 곳이다. 심지어 비행기에서 내린 강아지는 직원들로부터 달아나 ‘실종’됐다. (사진=피트만 페이스북)직원들로부터 전화를 받은 피트만은 “정말 끔찍했다”며 당시 놀란 심정을 전했다.그녀는 그 자리에서 바로 해밀턴행 비행기에 탑승했고, 놀랍게도 해밀턴 시에는 피트만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약 천 명가량의 사람들이 있었다고 CBS는 전했다. 지역주민들의 도움 덕에 그녀는 지난 2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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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다큐 “국민의 안전, 언제나 외면당해”
23일 (한국시간), 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해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지난 16일, 참사 3주기를 맞아 “세월호 그 이후(After the Sewol)” 다큐멘터리 영화가 온라인에서 무료로 상영됐다. 세월호 사고 관련된 현실을 인터뷰를 통해 그려낸 이 영화는 영국인 영화제작자 닐 조지와 매튜 루트가 제작했다. (사진=`세월호, 그 후` 페이스북)제작자들은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이 영화를 만들 게 된 이유와 그 과정을 간략히 소개했다. 그들은 처음에는 참사 이후 유가족들이 아픔을 어떻게 견디고 있는가를 그리려고 했지만, 영화를 제작하다 보니 한국 정부의 무능함을 함께 그려낼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조지와 루트는 “한국 국민의 안전은 정부로부터 언제나 외면당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놓았다. BBC는 보도에서 현재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언급하며 조지의 인터뷰로 끝을 맺었다. “세월호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중략) “20년 후에 돌아봤을 때, 지금은 한국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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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측근 “북한에 물어본게 무슨 문제” 논란에 결국…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TV토론단장 진성준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 “우리 정부가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한 입장을 북한 당국에 물어본 게 뭐가 문제냐”라는 반응을 내놔 파문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진 단장은 최근 페이스북에 “UN 북한인권결의안 문제가 제기된 2007년 11월은 10•4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직후다. 그런 시기에 북한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해 북한의 입장을 직접 물어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고 확인한 것이 뭐가 문제인가”라고 적었다가 논란이 되자 글을 지웠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닌 진 단장은 지난 2월부터 문재인 대선캠프 선대본부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다.한편,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에서 당시 참여정부가 유엔 총회 북한인권 결의안 표결에서 기권 의견을 내놓기 전에 북한으로부터 의중을 물어봤다고 주장했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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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가려면 '사전 신청'하라는 인사혁신처
'공무원 시험장 소변봉투는 인권침해'라는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과 관련, 제도개선 권고를 받은 안전행정부는 소변 봉투를 없애기로 했지만, 인사혁신처는 사전신청자에 한해 화장실 이용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따라 행자부가 총괄하는 지방공무원 시험의 응시생은 시험 중에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인사혁신처가 총괄하는 국가공무원 시험의 응시생은 미리 신청하지 않으면 예전처럼 시험장 뒤편에서 소변을 봐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사진=연합뉴스)공무원 시험 소변봉투 인권침해 논란은 수원시인권센터가 지난 2015년 9월 3일 인권위에 진정을 내면서 주목을 받았다.같은 해 6월 27일 경기도내 30개 시·군 공무원 시험과정에서 응시생들의 화장실 출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한 채 화장실 사용을 요구하는 남녀 수험생 모두에게 시험장 뒤편에서 소변봉투로 해결하도록 한 것이 알려지면서 수원시인권센터가 심각한 인권침해가 우려된다며 행정자치부에 제도개선을 요구했다.그러나 행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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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쓰레기 기차 "타고" 오스트리아 행…. 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됐던 로마 시의 쓰레기 문제가 곧 해결될 전망이다. 로마 시는 쓰레기를 기차에 태워 오스트리아로 보내기로 했다. 이탈리아 로마 시는 지난 몇 년간 쓰레기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바티칸 인근과 같은 고급 주택지구에서도 길가는 쓰레기로 가득 차있다. 관광객들이 불편을 제기함은 물론, 주민들도 “일상적 생활에 어려움을 미친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사진=연합뉴스)가정에서 많은 양의 생활 쓰레기가 배출돼, 도시가 이를 감당할 수 없다는 문제 제기가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도시 행정 서비스와 관련한 부정부패도 이에 한몫했다. 로마 시장 버지니아 라지는 쓰레기 처리를 약속했지만, 정치적 문제로 말미암아 약속은 이행되지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제서야 해결점이 보일 전망이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로마 시는 앞으로 오스트리아의 에너지 회사인 EVN에게 70,000톤의 쓰레기 처리를 위탁할 예정이다. 쓰레기는 기차를 타고 북부 이탈리아와 알프스 산맥을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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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만복 육성공개 “文 거짓말”
바른정당 대통령선거 후보 검증특별위원회 소속 하태경 의원은 22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북한 인권결의안 대북사전결재 의혹’과 관련,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의 육성을 공개하며 문 후보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공개된 김 전 원장의 육성은 앞서 한 언론매체가 지난 달 31일 김 전 원장과 인터뷰할 당시 녹음한 것으로, 이 매체와 김 전 원장의 동의 하에 이를 공개한다고 하 의원은 밝혔다. (사진=연합뉴스)하 의원이 이날 김 전 원장의 육성을 공개하면서 문 후보의 관련 발언 가운데 두 가지 대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단 하 의원은 “(문 후보는) 당시 북한 인권결의안에 대한 기권을 북한에 통보했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김 원장은 본인이 직접 준비해 북한의 의사를 확인했다고 한다”면서 문 후보의 발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공개된 김 전 원장의 육성에는 ‘(북한에) 찬성 분위기를 한 번 던져봤다’, ‘북한의 반응을 떠보기 위해서…’라는 발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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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3~4시간 사용...뇌종양 원인” 첫 판결
(사진=연합뉴스)과도한 휴대폰 사용이 암 발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인정한 세계 최초 1심 판결이 나왔다. 이탈리아 북서부 이브레아 지방법원은 로베르토 로메오(57) 씨가 산업재해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산재급여지급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법원은 휴대폰의 전자파가 암 유발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두고 의료전문가 등에게 자문한 뒤 “산재공단은 로메로에게 매달 500유로(약 60만원)의 산재 급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해당 판결은 휴대폰 사용과 암 발병간의 연관성을 인정하는 세계 첫 판결이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April 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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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인사들 SNS 사용 ‘경고’ 받은 이유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SNS 광고와 관련해 ‘경고’를 받았다.미 연방 통상 위원회는 90여 명 이상의 사람들과 마케팅 업체에 경고를 보냈다. 해당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명 인사의 SNS 광고에 대해 소비자 규제기관이 개입한 것은 처음이다. (사진=리한나 인스타그램)이번 경고는 공적 시민(Public Citizen)이라는 시민단체가 문제를 제기한 것이 시초가 됐다. 해당 시민단체는 자체적 조사를 통해 리한나와 킴 카다시안 등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광고인 것을 밝히지 않고 제품 홍보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 관계자는 “회사들은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며 “제대로 된 정보 공개가 없다면, 이는 소비자 기만”이라고 규정했다. 많은 회사들은 자신들의 상표나 상품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홍보한다. 이들은 유명 인사에게 자신들의 상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그들이 관련 게시물을 올리기를 요구한다. 연방 통상 위원회는 앞으로 이러한 경우에는 게시물에 해당 상품이
한국어판 April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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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제거한 현장서 또 지뢰 무더기 발견
군 당국이 제거작업을 한 곳에서 각종 지뢰가 무더기로 발견돼 주민의 목숨을 앗아가는 지뢰 제거작업이 부실하게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육군 모 부대는 지난해 강원 철원군 근남면 '동서 녹색평화도로 확장 공사'와 관련해 미확인 지뢰가 묻혀 있는 일명 '지뢰 고개' 일원의 제거작업을 벌였다.(사진=연합뉴스)이 부대는 당시 지뢰 폭발에 대비해 방탄 굴착기를 이용, 2개월에 걸쳐 지뢰 고개 일원에 묻힌 각종 지뢰를 제거했다.하지만 지뢰 탐지가 끝난 곳에서 나온 흙을 인근 농지로 옮기던 덤프트럭 운전자 한 모(40) 씨는 지난해 11월 대전차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갑자기 터지면서 한순간에 목숨을 잃었다. 폭발 사고가 나기 전 현장에서는 대전차 지뢰 2발과 대인지뢰 1발이 추가로 발견되는 등 지뢰제거가 허술하게 이뤄졌을 의혹이 제기됐지만 인명 피해를 막지는 못했다.군 당국은 부실 지뢰제거 의혹이 제기되자 올해는 다른 군부대를 투입해 탐지 작업을 한 결과 대전차 지뢰 2발과
한국어판 April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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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창명 음주운전 무죄 판결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량을 몰고 사고를 내고서 도주한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이창명(47)씨가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단독 김병철 판사는 20일 도로교통법·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사진=연합뉴스)김 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증이 되지 않았다"며 무죄로 판단했고, 같은 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의무보험 미가입 혐의에 대해서만 유죄를 인정했다.이씨는 지난해 4월20일 오후 11시20분께 술을 마시고 포르셰 승용차를 몰고 영등포구 여의도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신호기를 들이받고, 차량을 버린 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이씨는 사고를 낸 지 9시간여만에 경찰에 출석해 "술을 못 마신다"며 음주운전을 부인하고 "너무 아파 병원에 갔을 뿐 현장에서 벗어나 잠적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씨가 경찰에 늦게 출석한
한국어판 April 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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