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정유은
정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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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결혼공주도 왕족 신분유지한다…여성궁가(宮家) 허용될듯
일본 정치권이 논란이 돼온 '여성궁가(宮家)'의 창설을 허용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마이니치신문 등이 30일 보도했다. 여성 왕족은 평민과 결혼하면 일반인으로 신분이 바뀌며 왕족에서 제외됐으나, 앞으로는 왕족 신분을 유지하며 왕실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일본 집권 자민당은 29일 여성궁가의 창설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부대 결의안'을 각 당에 제시했다. 이 결의안은 아키히토(明仁) 일왕 퇴위를 허용하는 특별법과 함께 채택될 예정이다. 왕실 규범을 정한 황실전범(皇室典範)은 왕족 여성은 왕족 이외의 사람과 결혼하면 왕족의 신분에서 벗어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저출산 영향으로 왕족의 수가 줄어, 이 규정이 수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아키히토 일왕은 손녀 3명과 손자 1명을 두고 있으며 맏이인 마코(眞子·25) 공주는 조만간 일반인 신분의 회사원과 약혼을 발표할 계획이어서, '결혼 공주'의 신분과 관련한 논란이 있어왔다.그동안 일본 정부
한국어판 May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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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후 여아 살해 시인 호주 70대…끈질긴 추적에 '백기'
6살짜리 여자아이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은 호주의 70대 피고인이 사건 발생 33년 만에 범행을 시인했다.경찰은 사건 후 30여 년간 수많은 단서가 허위로 밝혀졌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수사해 1년 전 이 피고인을 체포한 바 있다고 호주 언론들이 30일 전했다. 지난해 체포 당시 그레고리 케이스 데이비스 (사진=호주 공영 ABC 방송 캡처/연합뉴스)29일 멜버른 법원에서는 74살의 남성 그레고리 케이스 데이비스가 1984년 11월 6살 여자아이를 납치,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인정했다.당시 멜버른에 살던 카일리 메이버리는 엄마와 함께 이웃집을 방문했고, 이웃집 아주머니의 부탁으로 약 150m 떨어진 가게로 설탕을 사러 나간 뒤 실종됐다. 카일리는 약 7시간 후 집에서 1㎞ 떨어진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카일리가 발견된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 살던 데이비스는 이틀 후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범행을 극구 부인하면서 빠져나왔다. 당시 40대 초반의 그는 전과가 없었다.그 뒤 이 사건은
한국어판 May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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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주행 이상하네" 불법체류자 음주운전하다 덜미
청주 청원경찰서는 29일 지인의 승용차를 훔친 뒤 음주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베트남 국적의 불법체류자 A(4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0시 5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의 한 주유소 인근에서 지인 B(33·여)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혈중 알코올농도 0.051%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 검거 장면. (사진=청주 청원경찰서/연합뉴스)A씨는 전날 세종시에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B씨의 승용차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에다 체류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였다.경찰은 도로에서 지그재그로 주행하는 승용차를 발견, 음주가 의심된다고 판단해 현장에서 검문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연합뉴스)
한국어판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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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치른 이웃집 청소하다 쌀통서 나온 410만원 꿀꺽
지난 2월 22일 오후 부산 서구에 사는 이모(64·여) 씨는 당시 보름 전 숨진 이웃 할머니 A(92) 씨 집을 청소하고 있었다.A씨 며느리가 35만원을 주고 청소를 부탁했기 때문이었다.이씨가 평소 혼자 살았던 A씨의 집 곳곳과 세간을 정리하던 중 쌀독 2개가 나왔다. 쌀통 (사진=연합뉴스)때마침 청소를 구경하던 이웃과 함께 쌀을 한곳에 모아 담던 이씨는 쌀독 하나에서 검은 비닐봉지를 발견했다.비닐봉지에는 1만원짜리 지폐 10장씩 묶인 돈다발 41개, 현금 410만원이 들어 있었다.이씨는 이를 지켜본 이웃에게 A씨 며느리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욕심이 난 이씨는 청소를 끝낸 뒤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쌀독 속 돈의 존재를 전혀 몰랐던 A씨 며느리는 청소 대가로 이씨에게 돈을 지급하고 이 일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그러던 중 이씨가 수개월이 지나도록 아무래도 돈을 돌려주지 않은 것 같다는 이웃의 신고로 이씨의 절도 사실이 드러났다.경찰은 이씨의 은행계좌 내역을 추적한 결과 쌀독
한국어판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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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알파고에 지고 속상해서 밤새도록 술 마셨다"
인공지능 알파고에 패한 세계바둑 1위 커제 9단이 "어제 기분이 안 좋아서 밤새도록 술을 마셨다"고 털어놨다.커제 9단은 28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마이다스리조트에서 열린 제22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개막 전야제에 참석, "어제 알파고에 지니 기분이 안 좋아서 밤 9시부터 오늘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LG배 기왕전 출전한 커제 (사진=연합뉴스)이어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이곳에 왔다. 피곤해서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커제 9단은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중국 저장성 우전에서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바둑의 미래 서밋' 3번기를 치렀다. 그는 전날 열린 마지막 3국에서도 패하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하루도 제대로 못 쉰 채 한국 가평으로 건너온 커제 9단은 피로를 호소하면서도 밝은 표정을 유지했다.'피곤하지만 젊어서 괜찮을 것'이라고 격려하자 커제 9단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웃었다.그는 인공지능이 출전하는 세계대회가
한국어판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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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범인 오인' 시민 폭행 감찰…서울청장 "송구한 마음"
지하철역에 있던 시민을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오인해 연행 과정에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난 경찰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이 감찰에 나섰다.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용의자 추적 과정에서 시민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서울 성동경찰서에 대해 이날부터 감찰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 `용의자 오인` 폭행 피해자 (사진=페이스북 캡쳐/연합뉴스)앞서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지난 27일 오후 지하철 옥수역 인근에서 보이스피싱 용의자로 의심받아 경찰로부터 얼굴과 눈 등을 맞아 다쳤다는 한 남성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피해 남성은 경찰이 검거 과정에서 자신을 제압하려고 주먹으로 때리거나 목을 조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보이스피싱 일당을 쫓는 과정에 벌어진 일이라 해명했다.당시 경찰은 '딸을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한 조직을 쫓는 중이었는데 640만원을 넘겨준 피해자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돈을 요구하는 전화가 또 걸려와
한국어판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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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2천173일 입원해 거액 보험금 챙긴 주부들 입건
자신과 자녀 명의로 보험에 잔뜩 가입한 뒤 걸핏하면 입원해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주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부산 사하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43·여) 씨와 박 모(41·여) 씨 등 주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입원환자 어디로 가고 빈 병실만 (사진=연합뉴스)김 씨는 2009년 6월 5일부터 2015년 10월 10일까지 자신과 6∼10세인 자녀 3명 명의로 17개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뒤 입원할 필요 없는 급성기관지염 등의 병명으로 137차례 2천173일간 입원해 보험금 3억6천만원을 챙긴 혐의다.연평균 300일 이상 자신 또는 자녀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속여 보험금을 챙긴 것이다.박 씨는 2011년 11월 7일부터 지난해 3월 24일까지 자신과 10세인 자녀 명의로 4개 보장성 보험에 가입해 염좌 등의 병명으로 64차례 1천222일간 입원, 보험금 1억9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입원 기간에 자녀와 자주 외출하는 등 전형적인 '나이롱'(가짜) 환
한국어판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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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마사지 치료' 빙자해 청소년 성추행한 한의사 유죄
손으로 통증 부위 등을 마사지하는 '수기치료'를 빙자해 여고생을 성추행한 50대 한의사에게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29일 치료 중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추행)로 기소된 한의사 차모(55)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성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재판부는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단은 정당하고,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위법이 없다"고 판단했다.차씨는 2013년 골반통과 생리통으로 병원을 찾아온 A양(당시 17세)에게 수기치료를 한다며 가슴 등 은밀한 부위를 수차례 주무르거나 만진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허리통증을 호소한 B양(당시 13세)을 유사한 방법으로 성추행한 혐의도 받았다.1심은 "수기치료 자체는 추행행위가 아니고, 고의적인 추행이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기소한 혐의 전부를 무죄로 판단
한국어판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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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애 아닌 집착'…스토커에 고작 벌금 10만원, 피해여성 '분통'
스토킹 범죄가 도를 넘어서고 있지만,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전북 군산경찰서는 29일 술집 여종업원에게 상습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특가법상 보복 상해)로 A(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스토킹 CG (사진=연합뉴스)A씨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B(31·여)씨를 상대로 교제를 요구하며 공포심을 유발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5천여 차례 보내고 B씨가 신고하자 2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20대 망상장애 환자는 정신과 병동에서 만난 간호사 실습생에게 반해 스토킹하다가 처벌받았다.전주지법은 지난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명예훼손과 협박 혐의로 기소된 C(24·무직)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망상장애 환자인 C씨는 2014년 말 전북의 한 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간호사 실습생인 D(여)씨를 상대로 만나달라고 쫓아다니다 거절당하자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3차례에 걸려 협박한 혐의로
한국어판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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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마트 주차장서 아이들 트렁크에 가둔 '비정한 엄마'
미국의 한 마트 주차장에서 2세와 5세 아이를 차 트렁크에 가둬놓고 쇼핑을 다녀온 엄마가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됐다.28일(현지시간) 미 CNN방송에 따르면 토리 리 카스티요(39)라는 여성은 미 유타주에 있는 월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아이들을 트렁크에 가둔 채 마트로 향했다. 아이들을 트렁크에 가둔 사건이 발생한 월마트 주차장 (사진=CNN 캡쳐/연합뉴스)얼마 후 리버데일 경찰은 아이들을 트렁크에 마구 싣고 문을 닫아버린 여성이 있다는 목격자의 신고 전화를 받았다.경찰은 "목격자 말로는 아이들이 트렁크 안에서 신음 소리를 내고 막 움직여서 차가 흔들릴 정도였다고 한다"면서 "다행히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트렁크에서 무사히 구출됐다"고 말했다.주차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아이들이 갇혀있던 차량에 접근해 5세 아이에게 비상용 래치(걸쇠)를 움직여 트렁크 안쪽에서 어떻게 문을 열 수 있는지 알려줬다.목격자 채리티 모는 현지 CNN 제휴사 KTVX 방송에 "주차장에 있
한국어판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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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성폭력' 피해여성, 길원옥 할머니 만나 울고 웃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89) 할머니가 28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이슬람국가(IS) 성폭력 피해자인 야지디족여성 마르바 알-알리코(24) 씨를 만났다.'전쟁 성폭력 피해'라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가진 두 사람은 시공을 초월한 이날 만남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잔혹한 전쟁범죄의 만행을 규탄하고 재발 방지와 평화를 열망했다. 길 할머니 영상편지에 흐르는 눈물을 닦는 `IS 성폭력` 피해여성 (사진=연합뉴스)재독 시민단체인 코리아협의회, 일본여성이니셔니티브베를린,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등이 베를린 시내 한 시민공동체 회관에서 마련한 두 사람의 만남을 겸한 간담회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이들과 아픔을 나누고 연대 의지를 표시했다.길 할머니는 알-알리코 씨에게 "견디기 힘들겠지만 잘 참아 나가야 한다"라고 조언하고 "잘 참되 (그러나, 그 경험에 관해) 말을 계속해서 후세에는 그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길 할머니는 평양 출신으로서 1998년 처음으로
한국어판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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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통보' 연상녀 미행·폭행한 20대
술집 여종업원이 만나주지 않자 4년 동안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고 폭행까지 일삼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A(27)씨가 B(31·여)씨를 처음 만난 곳은 2013년 여름 전북 군산 시내의 한 유흥주점이었다.(사진=연합뉴스)그는 무더운 여름에 맥주 한 잔을 마실 생각으로 홀로 유흥주점을 찾았다.A씨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여종업원 B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나이는 자신보다 많았지만 수려하고 도회적인 외모에 빠졌다.기분 좋게 술을 마시고 귀가한 A씨는 여종업원의 얼굴이 자꾸 아른거려 수시로 해당 유흥주점을 찾아갔다.두 번째 만남에 B씨의 휴대전화 연락처를 요구했고, B씨도 흔쾌히 '영업용' 연락처를 건넸다.한동안 이들은 평범한 연인처럼 카카오톡 대화로 안부를 주고받는 등 별 탈 없이 관계를 유지했다.하지만 2015년 5월부터 A씨의 행동이 수상해졌다.휴대전화 뒷번호를 B씨의 것과 똑같이 바꿨다.B씨가 퇴근하는 시간에 유흥주점 인근을 서성이더니 그의 퇴근길을 미행했다.B씨가 카페에서 이
한국어판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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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상태서 흉기·마약 지닌 채 돌아다닌 40대 영장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9일 환각 상태에서 흉기와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김모(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김씨는 지난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화장실에서 필로폰을 물에 희석해 마신 상태로 상의 주머니 속에 과도를, 양말 속에 필로폰 0.51g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사진=연합뉴스)칼을 든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거리를 배회하던 김씨를 붙잡아 지니고 있던 과도와 필로폰을 모두 압수했다.경찰이 김씨에게 마약 시약검사를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흉기를 소지한 경위와 마약 공급책을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May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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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 의인'에 흉기 휘두른 남성은 조현병 앓는 고시 장수생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길가는 여성을 '묻지마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사람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김모(5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검찰은 김씨가 피해·과대망상, 현실 판단력 장애 등의 정신증세를 보이는 조현병 환자로 판단하고 치료감호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7일 오후 5시 40분께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출구에서 길가던 김모(35·여성)씨를 막무가내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LG의인상 받는 `낙성대 의인` 곽경배씨 (사진=연합뉴스)또 자신을 제지하며 나무라던 곽경배(40)씨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러 팔뚝 안쪽에 15㎝ 크기의 상처를 낸 혐의도 있다.김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유치장에 감금된 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다. 조사 과정에서 관악산 중턱에 천막을 치고 생활하던 올 3월과 4월 두 차례 등산로 주변에 불을 질러 산림을 태운 혐의도 드러났다.김씨는 검찰에서 서울 소재 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한국어판 May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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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기·강제추행' 이주노에 징역 2년 구형
검찰이 사기·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본명 이상우)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상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 같이 구형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 (사진=연합뉴스)이씨는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강제추행에 대해선 억울한 부분이 많고 사기와 관련해서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이씨는 사업 자금으로 지인에게서 1억여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가 사기 혐의로 2015년 재판에 넘겨졌다.이후 지난해 6월 새벽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다시 기소돼 함께 재판받아 왔다.선고는 다음달 30일이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May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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