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정유은
정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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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베란다 매달린 딸 잡고 버텼고…아버지는 눈물의 편지
딸 A(21·여)씨는 지난 1일 오후 4시 33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어머니가 밖으로 나가려는 것을 막는다는 이유로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렸다.어머니는 베란다에 위태롭게 매달린 딸을 가까스로 붙잡아 구조될 때까지 꼬박 15분을 버텼다.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린 20대 여성 (광부 북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A씨는 정신지체 3급의 장애인이었다.A씨 아버지의 편지에 따르면 A씨가 장애를 가진 것은 네 살 때 뇌척수염이라는 질병을 앓으면서다.1개월 이상 의식이 없는 채 입원해 있다가 뇌에 손상을 입어 몸은 성인으로 성장해 갔지만, 정신은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렀다.인사성도 밝고 말도 곧잘 했지만, A씨는 항상 어른들의 관심을 받으려고 애썼다.몰래 집에서 나가 파출소와 소방서를 돌아다니기도 했고, 가끔은 쓰러져서 응급실로 실려 가 응급환자처럼 모든 검사를 해 주기를 바라기도 했다.A씨가 성인이 되자 파출소나 소방서에 놀러 가지 못하도록 했더니 이제는 112 경찰상황실·119 소방상
한국어판 June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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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50억대 땅주인 전재산 빼앗고 정신병원 감금
강남에 50억원대 땅을 갖고 있으면서도 정신질환 탓에 컨테이너에서 빈궁하게 살던 60대 노인이 강도 일당에게 전 재산을 빼앗기고 정신병원에 갇혔다.강도 일당은 정보기관을 사칭하며 노인을 폭행해 부동산을 빼앗아 팔아치우고는 노인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 (사진=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연합뉴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수강도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감금) 등 혐의로 정모(45)씨 등 주범 4명을 구속하고 박모(59)씨 등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이들은 A(67)씨가 소유하고 있던 50억원 상당 토지를 강제로 빼앗고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젊은 시절 자수성가한 사업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1993년께 사업이 부도가 난 A씨는 마지막 남은 재산으로 서초구 양재동에 100평, 강동구 성내동에 70평짜리 땅을 샀다.그리고는 양재동 땅에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주차장을 운영하면서 20여년을 살았다.그 연유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는
한국어판 June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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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18억원대 日참치 기네스북에 '최고가' 등재
일본에서 한마리에 1억5천540만엔에 팔린 참다랑어(참치)가 기네스북에 가장 비싼 참치로 등재되게 됐다고 아사히신문이 1일 전했다.2013년 1월 5일 도쿄 쓰키지(築地)시장에서 열린 새해 첫 경매에 나온 이 참다랑어는 일본 아오모리(靑森)현 오마(大間)산으로 무게가 222㎏에 달했다. 2013년 18억원에 낙찰된 참치 (사진=EPA/연합뉴스)당시 환율로 이 참치의 가격은 약 18억7천400만원에 달했다. 1㎏에 무려 70만엔에 거래된 것이다.이를 초밥에 사용할 경우 개당 4만~5만엔(현 환율 기준 40만~50만원)에 달하는 초고가다. 기네스위원회측은 1일 이 참치를 낙찰받아던 초밥 체인점 '스시잠마이' 운영회사인 기요무라(喜代村)에 세계기록 인정증을 전달했다.이 회사 기무라 기요시(木村淸) 사장은 "기네스 기록을 계기로 일본의 외식산업, 수산업, 경제를 발전시키도록 더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3년 경매 당시에도 이 참치는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었다. 전년도
한국어판 June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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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심야에 트윗하다가 'covfefe'…무슨 뜻?
'트위터광'으로 불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심야에 올린 기이한 트윗이 화제가 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0시6분 "계속되는 부정적 언론 코브피피(covfefe)에도 불구하고"(Despite the constant negative press covfefe)라는 수수께끼 같은 글을 올렸다.'코브피피(covfefe)'는 영어사전에 등장하지 않는 단어로, 구글에서 검색하면 커피(coffee) 집회(coven) 표지(cover) 무리(covey) 등 유사한 단어가 제시된다. 트럼프 티셔츠 판매 광고 (사진=연합뉴스)CNN방송은 '보도'를 뜻하는 'coverage'의 오타로 추정했다.'러시아 스캔들'로 탄핵 위협까지 받는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 언론의 관련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언론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언론을 그의 주무대인 트위터 도마 위에 올리려다가 오타를 내는 실수를 했다는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을 수정하지도, 문장을 제대로 끝
한국어판 June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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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에 가짜 가정통신문 보내 3천만원 챙긴 유치원장
학부모에게 가짜 가정통신문을 보내 3천여 만원을 받아 챙긴 유치원 원장이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다.부산시교육청은 부산 강서구 모 사립 유치원 원장 A 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A 씨는 2014∼2016학년도 원생들의 학부모에게 악기 구입비, 의상 대여료 등을 내라는 가짜 가정 통신문을 보내고 4천179만원을 받아 이중 3천492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유치원 보관용 가정통신문에는 해당 내용이 아예 없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시 교육청은 또 해당 유치원이 같은 기간 원생들의 승마체험 학습을 3차례 진행하고도 27차례 진행한 것처럼 꾸며 2천167만여 원을 챙기고 교직원 수당 405만원을 빼돌렸다고 설명했다.시 교육청은 해당 유치원이 최근 3년간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가 발간한 무료 교재를 B 업체에서 7천644만원에 산 것으로 꾸민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밝혀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해당 유치원은 건물 3층 특별 활동실을 불법
한국어판 June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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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운택, 16세 연하 뮤지컬 배우와 결혼
영화 '친구'에 출연했던 배우 정운택이 16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김민채와 결혼한다.1일 소속사 PS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운택은 오는 8월 19일 명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신부는 뮤지컬 '베드로'를 통해 인연을 맺은 뮤지컬 배우 김민채라고 소속사는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정운택은 극단 예배자의 뮤지컬 '베드로'에서 주인공 베드로 역을 맡았으며, 김민채 역시 이 뮤지컬에 참여했다.정운택은 지난 2001년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로 데뷔한 뒤 '두사부일체', '뚫어야 산다', '보스 상륙 작전', '유감스러운 도시'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나 폭행 등의 물의를 일으켜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최근에는 뮤지컬 '베드로',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등 주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June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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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버기사, 16세 여성승객에 살해돼…"무작위로 선택된 피해자"
미국의 30대 남성 우버 기사가 10대 여성 승객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31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북부 교외도시 윌멧에 사는 그랜트 넬슨(34)이 전날 새벽 3시20분께 자택 인근 링컨우드 주택가 도로변에서 흉기에 여러차례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30여 분 만에 사망했다. 야간 우버 영업 중 살해된 그랜트 넬슨(좌)과 용의자 엘리자 와스니. (사진=페이스북 프로필 사진 캡쳐/연합뉴스)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 인근 건물 뒤에 숨어있던 용의자 엘리자 와스니(16)를 체포했으며, 검찰은 와스니를 성인에 준하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경찰은 넬슨이 우버 서비스 요청을 받고 집을 나섰으며, 와스니를 태우고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 흉기 공격을 받았다면서 "넬슨의 비명을 듣고 놀란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설명했다.사건 현장에는 넬슨이 우버 영업에 이용한 승용차가 세워져있었고, 차 외부에 혈흔이 선명히 남아있었다.넬슨은 숨
한국어판 June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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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으로 때리고 귀 잡아당기고…어린이집 교사 벌금형 확정
주먹으로 아동의 입을 때리고 피가 나도록 귀를 잡아당기는 등 아이들을 지속해서 학대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일 아동 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의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김모(43·여)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도 그대로 유지됐다. (사진=연합뉴스)재판부는 "원심판결에는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에 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이동복지법의 학대행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김씨는 2014년 8월 말을 듣지 않는다며 4살 여자아이의 입을 주먹으로 2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이듬해 1월에는 율동연습이 틀렸다는 이유로 남자아이의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별다른 이유 없이 여아의 귀를 잡아당겨 피가 맺히게 한 혐의도 포함됐다.1, 2심은 "학대를 받은 정신적인 상처
한국어판 June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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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뭔 죄가 있다고"…생후 7개월 아들 다리 위서 던져
미국 코네티컷 주 법원이 아기 엄마와 휴대전화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홧김에 생후 7개월 된 자신의 아들을 다리 위에서 내던진 '비정한' 아버지에게 징역 70년 형을 선고했다.코네티컷 주 미들타운 주 법원의 엘페디오 비탈리 판사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아이를 다리 위에서 던져 숨지게 한 토니 모레노(23)에 법정 최고형을 내렸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홧김에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다리 위에서 던진 비정한 아버지 (사진=연합뉴스)비탈리 판사는 "이번 사건은 아버지가 어린 아들을 살해한 흉악하고 비정한 범죄임이 자명하다"면서 이같이 선고했다.모레노는 지난 2015년 7월 코네티컷 주 아리고니 다리에서 생후 7개월 된 아들 애든을 강으로 던진 뒤 자신도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 아이는 불행히 숨졌지만, 모레노는 목숨을 건졌다.특히 모레노는 경찰 조사에서 "다리 위에서 아이를 던졌다"고 진술했으나, 재판 과정에서는 "실수로 아이를 놓친 것일 뿐 아이에게 해를 가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번
한국어판 June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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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프로골프선수의 몰락…성매매·사기 수차례 입건·기소
여성 프로골프선수가 성매매·사기 혐의로 수차례 입건·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서부지검은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골프선수 김모(23)씨를 벌금 7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5년 11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의사 A(43)씨에게 접근해 현금 1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사진=연합뉴스)김씨는 서울 용산구 소재 A씨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성매매를 강요하는 포주에게 110만원 빚이 있다"며 "150만원 정도 빌려주면 깔끔하게 돈을 갚고 당신과 편하게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그러나 사실은 김씨가 성매매를 강요당하지 않았고, A씨의 돈을 갚을 능력도 갚을 생각도 없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실제로 당시 A씨가 현금 100만원을 빌려주자 김씨는 곧바로 A씨와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속은 사실을 깨달은 A씨는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잠적한 김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경찰과 검찰은 지난해 5월 김
한국어판 June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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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부, 세들어 살던 워싱턴DC 집 90억원에 사들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미 워싱턴DC 근교에 세 들어 살던 저택을 810만 달러(약 90억 원)에 매입했다고 미 언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부부가 사들인 워싱턴DC 교외 주택 (사진=AP/연합뉴스)오바마 부부는 지난 1월 백악관을 떠난 이후 DC 근교 칼로라마 지역에 거주해왔다.오바마 부부의 이웃으로는 워싱턴으로 이주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부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저스 등이 있다.오바마 부부의 대변인인 케빈 루이스는 성명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미셸 여사가 적어도 2년 6개월 넘게 워싱턴DC에 머물러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계속 임대를 하는 것보다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부부 (사진=게티이미지/연합뉴스)오바마 부부는 막내 딸 샤샤가 시드웰 프렌즈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워싱턴DC에 기거할 예정이다.오바마 부부는 시카고 사우
한국어판 June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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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승무원, 딸 '기내 벙커' 침대에 눕혔다가 비행 배제
아시아나 승무원이 같은 여객기에 탄 딸을 승무원들이 쉬는 벙커 침대에 눕혔다가 사규 위반으로 적발됐다.기내 벙커는 보안구역은 아니지만, 아시아나 사규 상 외부인 출입이 금지된다. 아시아나는 해당 승무원을 비행에서 배제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해 인사 조처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3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로마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562편에서 객실 사무장 A씨가 중학생 딸을 벙커로 데려가 쉬게 했다. 당시 비행기에는 A 씨의 딸과 남편이 타고 있었는데 딸이 심한 멀미와 탈수현상을 호소했다.이에 A씨가 다른 승무원들에게 말하고, 자신의 휴식시간에 딸을 벙커로 데려가 2시간 동안 같이 쉬었다는 것이다.이러한 사실은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사용하는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에 글이 올라오면서 사측이 알게 됐다. 누군가 "일반인을 운항 중 보안구역에 출입시켜 승무원들이 못 쉬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이다.하지만 국토부 확인 결과 벙커는 보안구역이 아니다. 국토
한국어판 May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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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른 남자 만나" 아내 머리카락에 불붙인 30대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사실에 화가나 아내 머리카락에 불을 붙여 다치게 한 3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6단독 박현이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황모(3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황씨는 지난 2월 20일 오전 2시 30분께 경기도 오산시 자신의 집 안방에서 아내 A(27)씨를 침대에 눕혀 움직이지 못하게 그 위에 올라탄 뒤 머리카락에 불을 붙여 머리와 목 부위에 3도 화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황씨는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니는 것에 화가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젊은 여성인 피해자의 머리카락이 앞으로 자라지 않거나 귀 부분에 화상 흉터가 남을 수 있어 후유증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도 "피고인의 행위로 인한 결과는 무겁지만,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고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May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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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성수 부인, 13억 사기 혐의 항소심 집행유예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가수 최성수씨의 아내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형을 감경받았다.서울고법 형사12부(홍동기 부장판사)는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아내박모(5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동일한 징역형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가수 최성수씨. (사진=연합뉴스)박씨는 2005년 지인으로부터 투자금 명목 13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지인에게 채무 가운데 3억원은 현금으로 갚고, 나머지 10억원은 데미안 허스트의 2007년 작품 '스팟 페인팅'으로 변제하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스팟 페인팅'은 이미 다른 채무관계 때문에 담보로 잡힌 상태로 약속한 대로 A씨에게 넘겨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앞서 1심은 박씨에게 "여러 변명을 하면서 차일피일 변제를 미뤘고, 돈을 갚을 능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하면서도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며 실형을 선고했다.하지만 항소심은 박씨가 1심 선고 이후 남아있는
한국어판 May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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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이방카 브랜드' 노동착취 조사하던 NGO 실종·구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소유 상표의 구두 등을 생산하는 중국 내 공장들의 노동 착취 실태를 조사하던 노동운동가 1명이 구금되고 2명이 실종됐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이 30일 보도했다. NYT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 내 노동자 인권 감시 비정부기구(NGO) '중국노동감시'(CLW)와 CLW의 중국 현지 직원인 화하이펑의 아내가 이날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개최한 만찬에 트럼프 대통령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가운데)과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오른쪽) 부부가 참석해 있다. (사진=AP/연합뉴스)리창 CLW 사무총장은 이방카 소유 상표 제품의 중국 내 하도급생산 공장들의 노동실태를 조사해온 화하이펑 등 3명의 현지 활동가들이 지난 27일 장시(江西)성 광저우에서 마지막 목격된 이후 접촉이 끊겨 아직
한국어판 May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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