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정유은
정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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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못말려' 인니 15살 소년, 73세 여성과 결혼
인도네시아에서 15살짜리 소년이 70대 여성과 결혼해 화제다.7일 현지 언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남수마트라주(州)의 오지 마을인 카랑 엔다에 사는 셀라멧 리야디(15) 군이 지난 2일 올해 73살의 여성 로하야 빈티 키아구스 무함마드 자크파르와 화촉을 밝혔다. 15세 꼬마신랑과 73세 신부 (사진=AFP/연합뉴스)마을 사람들은 너무 나이 차이가 큰 둘의 결혼을 말렸지만, 결혼을 막으면 자살하겠다는 셀라멧을 말릴 수 없었다고 상황을 전했다.58살의 나이를 극복한 이 커플의 러브 스토리는 부모 없이 지내던 소년이 말라리아에 걸리면서 시작됐다.이미 두 차례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로하야는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재혼해 제대로 돌봐주는 사람이 없던 셀라멧을 극진히 보살펴 병을 낫게 해줬고, 셀라멧은 그런 그녀를 열렬히 사랑하게 됐다.인도네시아에서 남성은 19세, 여성은 16세가 되어야 결혼할 수 있다. 따라서 셀라멧은 법적으로 결혼할 수 없는 나이지만 못 말리는 둘의 사랑에 친
한국어판 July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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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액 스프레이총 발사해 강도짓 10대…조사중 또 범행
최루액 스프레이총을 피해자 얼굴에 수차례 발사해 노상에서 귀금속을 빼앗은 혐의로 1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부산 사상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김모(17) 군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김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3시께 부산 남구의 한 길가에서 최루액이 든 스프레이건을 A(23) 씨 얼굴에 5차례 뿌린 뒤 23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호신용 최루액 스프레이총 (사진=연합뉴스)김군은 A씨가 인터넷에 금팔찌를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리자 구매할 것처럼 A씨를 범행 장소로 유인했다. 김군은 범행 4일 뒤 자수했다. 여러 차례 강도전과가 있는 김 군은 앞서 자신을 검거했던 경찰관을 찾아가 최근 범행을 털어놓으며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고 구속 가능성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은 최루액 스프레이건을 부산의 한 총포사 매장에서 구매했다고 진술했다. 호신용으로 쓰이는 제품으로 현재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김군은 강도 행각으로 번 돈
한국어판 July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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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최측근의 비서, 교황청 소유 아파트서 동성애 환각파티"
프란치스코 교황 최측근의 비서가 교황청 소유의 아파트에서 동성애 환각파티를 벌인 혐의로 체포됐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텔레그래프가 이탈리아 현지 언론을 인용해 6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티칸 경찰은 이번 달 교황청 소유의 한 아파트를 급습해 마약에 취해 동성애 환각파티를 벌이고 있는 현장을 적발했다. 바티칸 교황청 (사진=AP/연합뉴스)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현장에선 다수 마약이 발견됐고, 남성들은 성행위를 하고 있었다.바티칸 경찰은 주변의 신고를 받고 해당 건물로 출동했다고 현지언론들이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교황의 핵심 보좌진이자 바티칸 교회법위원회 위원장인 프란체스코 코코팔메리오 추기경의 비서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역시 사제인 이 비서는 마약 복용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각파티가 벌어진 아파트는 사제들의 성범죄 조사를 관장하는 바티칸 신앙교리성이 소유하고 있다.다른 한편에서는 코코팔메리오 추기경이 문제의 비서를 약물 과다 복용 전력에도 불구하고 주
한국어판 July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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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디애나주 앙금쌓인 이웃간 말다툼이 총격공방으로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이웃집 두 남성 간 말다툼이 총격 공방으로 이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인디애나폴리스 스타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달 27일 인디애폴리스 교외도시 그린우드에서 벌어졌다. 사건 발생 당시, 인디애나폴리스 소방관인 딘 켈러(49)는 아내와 함께 뒷마당에 머물고 있었고 이웃 주민 제프리 와이글(59)은 승차식 잔디깎기를 타고 마당정리를 하던 중이었다. 딘 켈러(왼쪽)와 제프리 와이글 (사진=ABC 굿모닝아메리카 화면 캡처) 검찰이 공개한 폐쇄회로TV 동영상은 와이글이 잔디깎는 기계에서 내려 두 집 사이 울타리로 접근, 켈러와 켈러의 아내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러자 켈러도 욕으로 맞받아치고 너댓 차례 공방이 더 오간 후 와이글은 잔디깎기 시동을 다시 켠
한국어판 July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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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다이아몬드 축구화 공개…개인 박물관에 전시
포르투갈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의 개인 박물관에 '다이아몬드 축구화'를 전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호날두 박물관'에 다이아몬드가 수 놓인 새로운 버전의 축구화가 전시되고 있다"라고 전했다.은색과 금색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이 축구화 왼편엔 호날두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발목엔 이름과 배번을 딴 글자 'CR7'이 장식돼 있다. 호날두의 다이아몬드 축구화 (사진=토쿤보 다니엘 SNS)오른편에는 호날두의 축구용품 스폰서인 나이키사 로고와 왕관 문양이 처리돼 있다.호날두의 '다이아몬드 축구화'는 다이아몬드 패션 전문 디자이너 토쿤보 다니엘이 제작했다.다니엘이 호날두를 위해 다이아몬드 축구화를 디자인한 건 처음이 아니다.호날두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 프리미어리그 문양이 새겨진 다이아몬드 축구화를 선보였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에는 '프리메라리가 버전' 다이아몬드 축구화를 제작하기도
한국어판 July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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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다 불우한 가정사 언급에 격분해 친구 마구 때려
부산 남부경찰서는 7일 불우한 가정사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마구 때린 혐의(상해 등)로 김모(2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7시께 부산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각목으로 친구 윤모(19) 씨를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윤씨가 바닥에 떨어뜨린 1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 (사진=연합뉴스TV캡쳐)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인근에서 윤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갑자기 윤씨를 해당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끌고 갔다. 김씨는 경찰에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우리 집안 얘기를 꺼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July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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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몸에 상처를"…아들에게 흉기 들이댄 50대 구속영장
몸에 상처를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아들을 흉기로 위협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9일 살인 예비 혐의로 A(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주완산경찰서 (사진=연합뉴스)A씨는 전날 오전 9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병원으로 실려 온 아들에게 흉기를 들이댄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A씨는 아들(23)이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소식을 들었고, 홧김에 흉기를 들고 병원을 찾았다. 병실에 들어선 A씨는 아들을 향해 흉기를 꺼내 위협했다.그는 주변에 있던 의료진이 자신을 말리자 한 간호사의 머리를 흉기 손잡이로 한차례 폭행했다.병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았다. 그는 "아들이 여러 번 자해해 병원 신세를 지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을 반복해서 화가 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June 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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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할거지?" 인터넷 기사에 다짜고짜 시비, 흉기로 살해
"당신도 갑질하려고 그러지?"지난 16일 충북 충주에서 자신의 원룸에서 인터넷 수리 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50대 피의자는 수리 기사가 집에 오자마자 시비를 걸고 분에 못이겨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18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피의자 A(55)씨는 사건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인터넷 수리 요청을 받고 자신의 원룸을 찾아온 B씨를 보자마자 "당신도 갑질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며 공격적인 말을 쏟아냈다. B씨로서는 예기치 못한 봉변이었다.언성을 높이다 감정이 격해진 A씨는 갑자기 집에 있던 흉기를 들어 B씨를 향해 사정 없이 휘둘렀다.A씨가 휘두른 흉기에 B씨는 배와 등 부분을 수차례 찔렸다. 끔찍한 참변이 벌어지는 데 걸린 시간은 몇분에 불과했다. 비좁은 원룸에서 A씨의 흉폭한 공격을 피해낼 길이 없었던 B씨는 온몸으로 흉기를 받아내야 했다. 가까스로 문을 열고 A씨의 원룸에서 빠져나온 B씨는 주변에 도움을
한국어판 June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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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는?…"코닉세그 트레비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1위로 코닉세그의 'CCXR 트레비타(Trevita)'가 꼽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디지털 트렌드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톱 10에 따르면 스웨덴 슈퍼카 제조사 코닉세그의 트레비타가 480만 달러(54억4천만 원)로 1위를 차지했다. 선정 기준으로는 최근 제조됐으며, 합법적으로 도로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중에서 출시가격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경매 시장에서 거래되는 클래식 카, 도로 주행이 불허된 차 등은 후보에서 제외됐다. 코닉세그 슈퍼카 `CCXR 트레비타(Trevita)` (사진=홈페이지 캡쳐/연합뉴스)트레비타는 표면을 다이아몬드로 뒤덮은 스포츠카다. V8 4.8ℓ 엔진으로 2.9초 안에 시속 100㎞까지 가속한다. 한정판으로 3대 정도만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서 메이웨더가 소유한 차로도 유명하다. 2위에는 람보르기니의 베네노(Veneno)가 선정됐다. 람보르기니 50주년 기념으로 나온 450만 달러(51억 원)
한국어판 June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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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박근혜 5촌간 살인사건 수사기록 정보 공개하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사이에 벌어진 살인사건을 조사한 검찰의 수사기록 정보를 공개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박 전 대통령 5촌인 박용철씨의 유족이 "비공개 사건기록 정보를 등사하게 해달라"며 서울북부지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서울북부지검은 "비밀로 보존해야 할 수사 방법상의 기밀이 누설되거나 불필요한 새로운 분쟁이 야기될 우려가 있다"며 유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사진=연합뉴스)하지만 재판부는 "유족이 등사를 요구한 비공개 정보는 박씨와 그의 사촌 등의 사망 전 1개월간 통화내역, 발신기지국 주소 등에 불과하다"며 "수사방법이나 절차상의 기밀이 포함돼 있지 않으므로 이를 공개한다고 해서 향후 수사기관의 직무수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할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해당 사건은 이미 불기소 결정으로 종결됐다"며 "정보를 공개해도 진행 중인 수사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없다는 점 등
한국어판 June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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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아기 시신 2구 유기한 30대 친모 구속영장 방침
냉장고에서 아기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을 수사하는 부산 남부경찰서는 18일 영아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친모 김모(34·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밝혔다. 김씨는 2014년 9월과 지난해 1월에 출산한 두 딸을 부산 남구에 있는 동거남 A씨의 집 냉장고 냉동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7일 정오께 A씨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냉장고 냉동실 위 두번째 칸에서 김씨가 지난해에 출산한 아기를 발견했다. 아기 시신 2구 발견된 냉장고 (연합뉴스)조사과정에서 아이가 한명 더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냉장고 냉동실 첫번째 칸에서 2014년에 출산한 아기를 추가로 발견했다. 두 아기의 시신은 검은색 봉지에 담겨 냉동실 안쪽에 보관돼 있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2014년 9월 첫 번째 아기를 병원에서 출산한 뒤 남구 인근 수영구 자신의 원룸에 데려왔나 제대로 돌보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병원에서 아기를 출산했으나 키울 여력이 안 돼
한국어판 June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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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라" 동거남 말에 '욱'…아파트 불지른 60대女 징역2년
동거하던 남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아파트에 불을 지른 6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18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2·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집이 전소했음에도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방화 범죄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A씨는 지난 1월 28일 오전 10시 50분께 동거남 B(53)씨의 집에서 라이터로 침대에 불을 낸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B씨는 곧바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정작 불을 낸 A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었다.설날이었던 사건 당일 불이 나자 아파트 주민 30여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다른 집으로는 번지지 않았고 부상자도 없었다.2달여 동안 대전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는 퇴원을 일주일 앞두고 병원에서 나와 종적을 감췄다가 지난 4월 14일 경찰에 붙잡혔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집에서 나가라는 B씨의 말에 화가 나 불을 붙였
한국어판 June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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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공원 30대 여성 살해범은 직장동료
14일 대구 도심 공원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피살 사건 용의자는 남성 직장동료인 것으로 드러났다.대구 강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20분께 B(35)씨를 경북 구미 자택에서 붙잡아 대구로 압송해 조사하고 있다. 대구 강북경찰서 (사진=연합뉴스)B씨는 오전 4시께 대구 북구 한 공원에서 직장동료 A(37·여)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B씨가 범행을 시인해 살해 시점과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숨진 A씨는 이날 오전 5시 10분께 공원을 찾은 주민에 발견됐다.티셔츠와 바지 차림에 복부 등을 흉기에 찔린 모습이었다.경찰은 공원 인근 폐쇄회로 TV 화면과 현장 유류품 등을 토대로 추적해 사건 발생 14시간여 만에 B씨를 붙잡았다.경찰은 B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June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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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방송 '먹방' 인기 비결은 '다이어트 스트레스'
식사 과정을 보여주는 인터넷 방송 '먹방'(먹는 방송)을 즐겨보는 시청자의 주요 동기 중 하나가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인 방송인(BJ)이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장면을 보며 식욕을 억제하고 지연하려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먹방의 한 장면 (사진=유튜브 캡처)날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우리 사회의 억압적 분위기가 역설적으로 먹방의 인기를 부채질한다는 해석이라 흥미롭다.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박동숙 교수팀은 유튜브로 먹방 콘텐츠를 즐겨보는 20∼30대 남녀 14명을 심층 설문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15일 밝혔다.박 교수팀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이들은 모두 '음식을 많이 먹으면 뚱뚱해져 좋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먹방을 자주 봤다.국내에서 유행하는 먹방은 통상 BJ가 탕수육, 치킨, 피자, 케이크 같은 고열량 음식을 일반인보다 훨씬 많이 먹는 과정을 보여준다.그런데 설문 참여자들은 이런 폭식 장면을 보고 이를 따라 하기보다는 무언가를 먹고
한국어판 June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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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점검 안하고도 '했다' 보고…사흘 뒤 주민 사망
아파트 엘리베이터 오작동으로 주민이 문에 다리가 끼어 숨졌는데, 알고 보니 사고 사흘 전 관리업체에서 안전점검을 하지도 않고 한 것처럼 허위로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15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 낮 12시 5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엘리베이터 안쪽 문틈에 A(82)씨의 다리가 끼었다. 오작동을 일으킨 브레이크 작동 장치. (사진=연합뉴스)여느 때처럼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A씨가 정상 바닥 위치보다 약 5㎝ 높이 올라간 상태의 엘리베이터 때문에 턱에 걸려 넘어진 것이었다.엘리베이터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A씨를 그대로 둔 채 운행을 시작했다.엘리베이터에 다리가 끼인 채로 15층까지 딸려 올라간 A씨는 결국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됐다. 두 다리가 절단돼 구급차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숨졌다.경찰은 사람의 다리가 끼었는데도 엘리베이터의 문이 다시 열리지 않고 그대로 아파트 꼭대기까지 운행한 점 등을 근거로 사고의 원인을 엘리베
한국어판 June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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