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임은별
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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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가방에 생선 담는 할머니
대만에서 한 남성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남성의 할머니가 루이뷔통 가방을 채소와 생선 장바구니로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출처=연합)작성자는 할머니가 오래된 가방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명품 가방을 선물했다. 해당 가방은 루이뷔통의 네버풀 디자인으로, 약 123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할머니는 가방이 고가의 명품인줄 모르고, 가방을 시장에 가서 채소와 생물 생선을 담아오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녀는 손자에게 가방이 방수가 잘되기는 하지만, 조금 무겁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작성자는 할머니가 가방에 생선을 담아온 것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그는 할머니가 현재 상당히 만족해하기 때문에, 굳이 명품 가방인 것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루이뷔통 가방이 괜히 좋은 게 아니다. 정말 튼튼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April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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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과 베일마저 금지하는 중국 정부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가 극단적 이슬람주의 배척을 이유로 긴 수염과 베일 착용 등을 금지했다. (신화=연합뉴스)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지역에 새로운 제한을 두기로 했다. 제한의 표면적 이유는 극단적 이슬람주의에 대한 배척이다. 새로운 규제들은 ‘비정상적’으로 긴 수염과 공공장소에서의 베일 착용을 금지했다. 중국 관영TV 시청과 라디오 청취 거부, 자녀에 대한 국민교육 거부행위도 불법 행위로 규정됐다. 종교적 절차만을 통한 결혼 및 이혼, 가족계획 정책 거부 등도 극단적 활동에 포함됐다. 신장 위구르 지역은 최근 수년간 많은 폭력 사태를 목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탓으로 생각하고, 이슬람주의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지난 폭력 사태들을 경찰의 강압적 처사의 결과물이라고 이야기했으며, 앞으로 더 강해지는 규제들이 몇몇을 더욱 더 극단적으로 돌변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임은별 기자 (silverstar@heraldcorp.com
한국어판 April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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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조종사 징역 8개월 선고 받아
캐나다에서 조종사가 음주 비행 시도로 징역을 선고 받았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캐나다 국적 여객기 조종사 미로슬라브 그로니치(Miroslav Gronych, 37) 기장은 지난 21일 법원으로부터 8개월 징역을 선고 받았다. (선윙 홈페이지 캡쳐)그는 지난해 12월 31일 멕시코 칸쿤행 비행을 위해 캘거리에서 탑승했다. 탑승 당시 그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으며, 혀도 꼬여 있는 상태였다. 기장의 이상 행동을 눈치 챈 승무원들이 관제 당국에 보고했다. 그는 조종석에 인사불성 상태로 쓰러져있다가 이륙 이전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그의 비행기에는 승객 및 승무원 100여 명 이상이 탑승했다. 조종사는 회사에서 바로 해고 됐다. 캐나다 알버타 지방법원은 그에게 8개월의 징역과 1년간 비행금지 처분을 내렸다. 비행금지 처분은 그가 징역을 마친 후 발효된다. 그는 또한 8만 2천 원($74) 상당의 벌금을 내야 한다. 임은별 기자 (silverstar@heraldcorp.com)
한국어판 April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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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종 비하 무색케 한 손흥민의 해트트릭
손흥민(25)이 해트트릭에 성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 밀월(2부)과의 경기에서 그가 3골, 1도움을 기록함으로써, 토트넘은 6대 0 대승을 거두었다. 손흥민이 영국 무대에 진출한 이후, 첫 해트트릭이었다. 전반 4분 첫 슈팅을 기록한 손흥민은 41분 왼발 슈팅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중요 공격수인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후반 9분 발리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종료 직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밀월 팬들의 인종차별에도 굴하지 않고 좋은 성과를 보여줬다. 훌리건으로 유명한 밀월 팬들은 경기 시작과 함께 인종차별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아시아인에 대한 모욕적 언사가 포함된 노래들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전반 1골에 이어 후반에도 맹활약하자, 더 이상 밀월 팬들은 인종차별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인이 잉
한국어판 March 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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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 주가 고공행진 예고
2일(현지시간)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이 미국 시장에 공개됐다. 스냅은 책정가격보다 약 40%가 높은 24.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냅의 시가총액은 시초가 기준으로 330억 달러까지 올라갔다. 10대들 사이에서 특히나 인기가 많은 스냅챗은 사용자가 서로에게 사진과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한다. 사진과 메시지는 송신자가 설정한 시간 후에는 사라진다는 점이 스냅챗만의 차별화된 특성이다. (사진=스냅챗 홈페이지)스냅의 IPO는 미국 IT 회사 중에서 2012년의 페이스북 이후로 가장 높다. 공동창업자 에번 스피걸과 보비 머피는 최소 6조원 이상의 억만 장자가 됐다. 스피겔은 2013년에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로부터 인수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바가 있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March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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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축구팀 방문도 불허한 미국
미국이 티베트 여자축구팀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이 선수들은 달라스컵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비자를 신청했으다. 그러나 미 대사관은 이들이 “충분한 이유를 갖고 있지 못하다”는 이유로 비자발급을 거절했다. 선수 대부분은 티베트 난민으로 인도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델리에 있는 미 대사관에 비자를 신청한 바 있다. 이 축구팀의 전무이사 케이시 칠더스는 미국인이다. 선수들의 비자 인터뷰에 동행한 그녀는 “미국의 비자 거절이 부끄럽다”고 말했다.(사진=티베트 여자 축구팀)그는 또 “티베트 선수들이 환영받는 곳에서 경기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 임은별 기자 (silverstar@heraldcorp.com)
한국어판 March 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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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랜드마크, 이제 중국 소유?
런던에서 가장 높은 빌딩 중 하나인 ‘치즈 강판(치즈 그레이터)’ 빌딩이 중국 자본인 CC랜드홀딩스에 1조 6,200억 원에 팔렸다. 치즈 강판 빌딩은 2014년에 완공된 약 225m 높이의 초고층 빌딩으로 지난해 9월 평가액은 9억 1조 2,800억 원이었다. 위로 갈수록 좁아지면서 날카롭게 깎아지르는 단면 디자인은 세인트 폴 대성당을 향한 전망을 방해하지 않고자 특별히 고안됐다. (사진=시티스케이프 홈페이지)브렉시트 후, 최근 몇 개월 동안 중국의 런던 부동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영국의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파운드 약세가 대표 요인으로 꼽힌다.현지 부동산 회사인 브리티시 랜드 컴퍼니의 팀 로버트 사무실 임대본부장은 “런던 고급 부동산 시장이 살아있다는 지표”라고 평했다. 코리아헤럴드 임은별 기자 (silverstar@heraldcorp.com)
한국어판 March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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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금지 된 코카콜라와 펩시
인도의 최남동부 타밀나두주는 지역 식품을 보호하기 위해 1일부터 코카콜라와 펩시 판매를 금지했다. 이번 금지령의 시행을 이끈 지역상인회는 탄산음료 회사들이 강물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이 때문에 지역 농부들이 극심한 가뭄 때 관개 시설을 확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지역상인회는 많은 상점들이 금지령에 따라 지역 상업과 농업의 번영을 돕기를 바란다고 평했다. 탄산음료 회사들을 대표하는 인도음료연합회는 “외국계 탄산음료 회사는 5,000 가구 이상을 간접 고용한다”며 이번 금지령에 대해 “경제 성장의 방해 요소”라는 반응을 내놓았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March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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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회사 직원의 씁쓸한 나날
미국 초콜릿 전문회사 허쉬가 전 세계적 구조조정을 결심했다. 허쉬는 현재 18,000명을 고용 중으로, 그 중 15%의 노동자, 대략 2,7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사측은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에서 우선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리한 환율과 변수 때문에 해외사업 투자에는 위험한 측면이 존재한다고 허쉬는 지난달 초에 밝힌 적이 있다. 그렇지만 허쉬의 주가는 2017년 들어 4.8% 상승했고, 수익률 부문에 있어서도 월스트리트에서 전망이 밝은 편이다. 그렇지만 사측은 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을 해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허쉬는 1일(현지시간) 투자자 회의에서 비용 절감을 위한 더 많은 세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혀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March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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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연설 중 총기 오발...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연설 도중 경찰 저격수가 실수로 총을 발사했다.28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오뇽에서 서부 샤랑트 지역의 고속열차 개통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올랑드 대통령은 야외 텐트 안에서 축하 연사를 하던 중이었다. 경찰관은 인근 100m 높이의 건물 옥상에서 경호를 하며 자세를 바꾸려다가, 총알을 실수로 발사했다. 두 발의 총알은 텐트를 뚫고 들어갔고, 그 안의 웨이터와 철도청 직원이 부상을 입었다. 다행이도, 부상은 목숨에 위협이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 올랑드 대통령은 연설을 멈추고, 차분한 태도로 다친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려 했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March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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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신장이식 ‘기막힌 사연’
미국에서 한 유치원 선생이 우연히 자신의 학생에게 신장을 이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베스 바티스타는 유치원 선생님으로 한 어머니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을 보고 아이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됐다. 그녀는 어린아이가 신장 기증자를 찾기 위해 고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자마자 이식을 결심했다. 라일라 카레인은 1년 전 다발성 맥관염을 진단 받았고, 하루에 12시간 씩 투석을 받고 있었다. 바티스타가 신장 이식을 결심해 연락을 취한 것은 7월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9월에 신장 이식대상자가 자신의 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성공적 이식 수술 이후 선생과 학생 모두 회복 중이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March 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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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호수 경마 취소된 이유는?
스위스 장크트모리츠에서 26일 예정됐던 ‘화이트 터프 (White Turf snow race)’의 3차 경주가 취소됐다. 12일에 열린 1차 경주에서 말 한 마리가 경기 중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화이트 터프는 스위스 장크트모리츠의 스키 리조트에서 열리는 설상 경마대회다. 1907년 시작된 대회로 매년 2월에 3주간 진행된다. 경주마들은 세 차례에 걸쳐 꽁꽁 언 호수 위에서 경주를 펼친다. (출처=화이트 터프 주최 측 홈페이지)영국 출신 조교사 존 베스트는 “경기는 예측 불가능하다”며 “말이 언 호수 위에서 달리기 전까지는 잘할지 못할지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부상을 입은 경주마는 곧 회복 될 것이라고 주최 측 홈페이지는 전했다. 다음 화이트 터프는 2018년 2월 4일, 11일, 18일에 열린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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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습격 비상, 강아지도 공격
호주의 인기 휴양지인 시드니 남부의 보나 포인트 해변에서 상어가 강아지를 공격했다. 강아지의 주인은 상어 습격이 “정말 무서웠다”라며 “강아지가 순식간에 사라졌다”고 전했다. 당국은 26일의 습격 이후 경고 문구를 부착했고, 해변을 방문한 사람들과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투견용 테리어였던 몰리는 주인과 막대 던지기 놀이를 하던 중 상어에게 공격을 받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상어는 황소상어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황소상어의 크기는 평균 2.3m이다. 최근 시드니 인근 해안에 상어 습격이 잦아지고 있다. 2월 중 연안에서 상어가 3번 목격됐다. 호주에서는 작년에 두 명이 상어 습격으로 사망했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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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가 평창에 주는 메시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전반적 만족”으로 평가했다. 웨이지중 OCA 명예부회장 (사진=중국 올림픽 조직위 홈페이지) 웨이지중(81·중국) OCA 명예부회장은 26일 일본 삿포로 중앙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선수·경영진·기술자·국제위원회 등 모두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음을 알렸다. 그는 2월 19일에 열린 개막식에 일본의 나루히토 황태자가 참여한 점을 호평했다. 황태자가 개막식에 직접 참가함으로써 일본 전체의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촉진 시켰다는 평가다. 그리고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가 경기 전날까지 7만 여 장의 표를 판매한 점을 칭찬하며 “삿포로 사람들이 경기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웨이지중 명예부회장은 일본의 인적자원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OCA 직원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원 일본 사람들이 이번 대회를 운영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일본에서 ‘스포츠 이벤트 매니저’로 활약할 수 있는
한국어판 Feb.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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