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김윤미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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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상 입은 환자 옮기는 중 또 교통사고..끝내 사망
"우리는 환자를 이송하고 구하는 일이 먼저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환자 이송 중 교통사고로 구급차가 전도됐는데도 다친 몸을 이끌고 환자에게 연신 심폐소생술을 한 119구급대원들에게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28일 오후 5시 25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교회 인근 사거리에서 119구급차와 강모(54·여)씨가 몰던 스포티지 차량이 충돌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구급차와 강씨의 차량은 빠른 속도로 부딪혀 충격이 컸다. (123rf)구급차는 사고 충격으로 전도돼 이송 중이던 환자 이모(55·여)씨는 물론 함께 타고 있던 구급대원 4명도 크게 다쳤다.사고를 당한 김모(36·여) 소방장과 이모(43·여) 소방장은 본인들의 부상은 안중에 없는 듯 환자 이씨를 다급히 차량에서 꺼냈다. 이씨는 사고 현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네거리에서 시내버스에 치여 이미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두 차례 사고를 당한 이씨는 맥박이 잡히지 않고 호흡도 없어 위독했다.김
한국어판 Sept.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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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 항암치료 계속하나 마나?"…'중단' 호주 엄마 승소
악성 희귀 뇌종양에 걸려 죽어가는 6살의 호주 어린이. 이 아이를 두고 고통만 줄 뿐이니 치료를 중단해야 한다는 부모와 생존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계속 치료를 해야 한다는 의료진 사이의 법적 공방까지 가는 갈등…호주 법원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양측의 공방에 대해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고호주 언론이 2일 보도했다. 법원은 아이에게 최선의 이익을 고려, 고통스러운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를 더는 받게 하지 말자는 부모 쪽 손을 들어주었다고 언론은 전했다.가정법원의 리처드 오브라이언 판사는 1일 부모가 아이의 최선의 이익에 대해 분명한 생각을 갖고 있고 사실 누구보다도 아이를 잘 안다며 이번 결정에 아이와 부모 간 관계가 깊이 고려됐다고 말했다.오브라이언 판사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부모만이 줄 수 있는 유대관계나 지원, 사랑이 아이와 그의 삶의 질에 가장 중요하다"며 치료를 둘러싼 갈등이 오래갈수록 아이에게 쏟을 부모의 사랑과 지원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사는 그러나 이
한국어판 Sept.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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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빠지게 하는 6가지 생활습관
뱃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배에 있는 지방을 태우려면 시간과 노력이 모두 필요한데 둘 다 여의치 않을 경우 몇 가지 생활습관만 바꾼다면 뱃살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해외 잡지 GQ가 공개한 뱃살을 빠지게 하는 6가지 생활습관을 정리해봤다. (123rf) 1. 모든 운동을 강도높게 할 것. 모든 신체 부위의 운동을 조금씩만 한다면 칼로리를 소모하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팔 근육 운동을 1회, 다리 근육 운동을 1회하고 마는 것 보다는 90분동안 스쿼트, 벤치프레스, 올림픽 리프팅 등으로 모든 근육을 최대한 움직이며 강도높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2. 운동은 실외에서 할 것 한 연구에 따르면 기온이 낮은 상태에서 운동을 할 때 칼로리가 더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 밖의 기온이 더 낮다면 실외에서 운동 하는 것이 뱃살을 없애는 데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3. 당신만의 스포츠 드링크를 제조하라 카페인은 칼로리 소모에 도움이 된다. 충분한 물과 함께 60
한국어판 Sept.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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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losion at SpaceX launch pad destroys rocket, satellite
A massive fireball and explosion erupted Thursday at SpaceX's main launch pad, destroying a rocket as well as a satellite that Facebook was counting on to spread internet service in Africa. There were no injuries. The pad had been cleared of workers before what was supposed to be a routine pre-launch rocket engine test. SpaceX chief Elon Musk said the accident occurred while the rocket was being fueled and originated around the upper-stage oxygen tank. "Cause still unknown,'' Musk said via Twit
World News Sept. 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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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다행’ 자동차 랠리 중 위기 모면 영상
볼리비아에서 열린 자동차 경기 (El Rally Codasur) 중에 랠리 도로를 돌아다니던 개 한마리가 경기 중인 차에 치일 뻔 했으나 운이 좋게 위기를 모면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YouTube) 현재시각으로 29일 열린 이 경기에서 팬들은 개 한마리가 걸어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멀리서 엔진 소리가 점점 커지는 것이 들리고 개가 앞에 있다는 것을 알릴 틈도 없이 경주 중인 차가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 하지만 개가 이를 모른 채 앞으로 향하고 있을 때 경주용 차는 가볍게 개를 넘어가고 개는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영상이 끝난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Sept.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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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한 경찰, 땡볕에 차에 갇힌 아기 망치로 유리 깨 구조
미국 뉴저지의 한 퇴직한 경찰이 땡볕이 쬐는 쇼핑 센터 주차장에서 차 안에 갇혀 우는 아기를 발견하고 대형 망치를 가져와 차 유리창을 깨고 극적으로 아기를 구조했다. (Facebook @Steve Eckel)AP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브 에켈(Steve Eckel, 53)은 동행하고 있던 사라 마존(Sarah Mazzone, 30)과 함께 4개월된 여자 아이가 차 안에서 땀을 흘리며 울고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차 유리문은 모두 닫혀있었다. 그 날 당시 기온은 27도 정도 되었지만 에켈에 따르면 차 안은 아마도 48도가 넘었을 것이라고CBS Local에 말했다. “차 안이 얼마나 더웠을 지 생각하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았다”라고 그는 말했다. 에켈은 자신의 차 트렁크에 있던 망치를 가져와 조수석쪽 앞 유리를 깨고 에어컨이 가동되는 마트 안으로 아이를 안고 들어갔다. 아이의 엄마는 당황하며 차 쪽으로 걸어왔고 경찰 조사결과 아기는 차 안에 40분 정도 갇혀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3
한국어판 Sept.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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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아기, 치과치료 중 ‘마취제’로 사망
미국 텍사스에서 14개월 여아 데이지 린 토레스(Daisy Lynn Torres)가 치과의사가 치료를 위해 투여한 마취제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데일리메일(Daily Mail)의 보도에 따르면 데이지의 엄마 베티 스퀴어(Betty Squier)는 딸의 치아 2개에 충치가 있는 것 같아 치료를 위해 오스틴 어린이 치과(Austin Children’s Dentistry)를 찾았다. (Daily Mail)당시 의사 마이클 멜란슨(Michael Melanson)는 검사 후 충치가 2개가 아닌 6개로 보인다며 4개를 씌우고 2개를 필링처리 해야한다고 조언했다.엄마는 의사의 말을 믿기로 하고 딸의 치아 치료를 맡겼다.늘상 어린 환자들에게 마취를 시키듯 당시 치과에 있던 마취과 의사가 데이지에게 마취제를 투여했다. 그러나 데이지는 심정지를 일으켰고 911을 불러 인근 병원에 급히 옮겼으나 사망했다. 최근 발표된 데이지의 부검 결과, 데이지는 치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한국어판 Sept.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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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성능 오픈카 ‘메르세데스-AMG SLC 43’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인승 고성능 콤팩트 오픈탑(오픈카)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C 43’을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연합뉴스)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C 43’은 지난 20년간 약 67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SLK 모델을 계승한 차량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연합뉴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연합뉴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Sept.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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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침 2시간 이내 저녁식사, 심근경색 위험↑"
밤이 되면 혈압이 낮보다 최소한 10% 떨어지는 게 정상이다. 우리 몸은 낮의 피로를 풀기 위해 밤에는 쉬어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밤이 돼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야간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 사람(non-dipper)이라고 부른다. 이런 사람은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3rf)이렇게 밤에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늦은 시간에 저녁식사를 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터키 도쿠즈 에이륄(Dokuz Eylul)대학 의대 심장전문의 에브루 오즈펠리트 박사는 잠 자리에 들기 2시간 안에 저녁식사를 하는 사람은 야간혈압이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3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과 미러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혈압이 높은 성인 721명(18~65세)을 대상으로 식사 때 먹는 음식의 종류, 염분 섭취량, 아침식사를 꼭 하는지, 저녁식사 시간 등을 조사하고 야간혈압을 잰 결과 취침
한국어판 Sept.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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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남는 항공권 거의 없어, '저가도 예약률 95%'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외 여행예약이 급증하고 있다.올해 법정 연휴는 오는 14∼16일 사흘이지만 연휴 전 이틀(월·화요일) 휴가를 내면 길게는 9일까지 쉴 수 있다.이 때문에 미리 성묘와 벌초를 마치고 추석 연휴에는 복잡한 귀성길 대신 가족과 함께 관광과 휴식을 즐기려는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23rf)연휴 기간 해외노선 항공권은 빠르게 소진돼 노선별로 이미 100% 예약됐거나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다.대한항공은 9∼18일 인천, 부산 등 국내에서 해외로 떠나는 전체 항공편의 총예약률이 84%에 달한다.지역별로는 대양주가 100% 예약됐고 구주 96%, 동남아 86%, 중국 83%, 미주 82% 일본 80% 등 높은 예약률을 보인다.아시아나항공도 14∼17일 국내 출발 해외노선 예약률이 구주 91.1%, 대양주 86.5%, 중국 83.6%, 미주 83.3%, 일본 81.9% 등 평균 84.8%의 예약률을 기록 중이다.하나투어는 13∼15일 사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예약
한국어판 Sept.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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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4마리에 누군가 독극물 먹여 죽여"…경찰 수사
주인 있는 대형견 4마리에게 누군가 독극물을 먹여 죽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3rf,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1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단독주택에 사는 유모(32)씨는 키우던 잉글리시 쉽독(100만원 상당) 1마리가 앞마당에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유씨는 주변에 있던 말라뮤트 등 다른 3마리(300만원 상당)의 상태도 심상치 않은 것을 확인하고 동물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죽었다. 당시 마당에는 쥐약이 담긴 종이컵이 놓여있었다. 죽은 개를 포함해 집 마당에서 개 11마리를 키우던 유씨는 수년 전부터 개 짖는소리와 대변 등 냄새 문제로 이웃들과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가 키우는 대형견들로 올해 주민들이 경찰에 접수한 민원만 5건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는 살아있는 동물을 학대했을 경우에 적용되기 때문에 쥐약으로 개를 죽인 자에게는 '재물손괴'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
한국어판 Sept.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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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1월에 그 오피스텔에 갔나' 여부가 관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엄태웅(42)이 1일 오후 2시 경찰 조사를 받는다.경찰은 엄씨가 범행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에 간 사실이 있는지, 실제 성관계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미 고소여성 A(35·여)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이 과정에서 범죄 시점과 장소, 경위 등에 대해 어느 정도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소장에서는 시점 등 경위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주장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따라 경찰은 엄 씨를 불러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이번 사건의 쟁점은 먼저, 엄씨가 올해 1월 해당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 간 사실이 있느냐다.이를 위해 경찰은 엄 씨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신용카드 결제 내역 등 분석을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엄 씨 측은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었다"라고 포괄적인 '부인'을 하면서도 마사지숍에
한국어판 Sept.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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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 가장 오래된 37억년전 화석 그린란드서 발견
지구 상에서 가장 오래된 37억년 전의 화석들이 그린란드에서 발견됐다고 호주연구팀이 밝혔다.호주 울릉공대학 앨런 너트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1일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그린란드의 오지에서 37억년 된 스트로마톨라이트(stromatolite) 화석을 찾아냈다고 소개했다. 스트로마톨라이트는 박테리아 남조류 집단이 층을 이룬 퇴적 구조로 되어 있다. (Allen Nutman/University of Wollongong via AP)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지구 생명체의 시작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성 생명체의 흔적을 찾고 있는 우주생물학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너트먼 교수는 지난 30년 이상 그린란드 남서부의 이수아(Isua) 지역을 찾아 고대 암석 형성 과정을 조사해 왔으며 최근 만년설이 녹아 그 모습을 드러낸 이 화석들을 발견했다고 호주 ABC 방송은 전했다.현재 화석기록으로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생명체의 흔적은 호주 서부의 필바라에서 발견된 34억8천만년 전
한국어판 Sept.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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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산지 "美 진보언론이 기를 쓰고 '악마' 힐러리를 돕고 있다"
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4)가 31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언론을 싸잡아 비판했다.어산지는 이날 페이스북 영상을 이용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진보언론이 기를 쓰고 클린턴을 방어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대통령이 되자마자 모든 사람의 목에 올가미를 걸 악마를 세우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어산지는 "클린턴캠프가 사실상, 또 (어떤 때는) 직접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러시아 첩보원으로 부르고 있다"면서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 역시 러시아 첩보원으로 불렸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것은 신(新)매카시즘적 히스테리"라고 일갈했다.이는 민주당과 클린턴 측이 최근 불거진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지도부 이메일 해킹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함과 동시에 '러시아가 트럼프의 당선을 바라고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펴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위키리크스는 지난달 말 '경선 불공정 관리' 의혹이 담긴
한국어판 Sept.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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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을 산채로 장작불에 태워" 참상 증언
"'조선인을 골라내라'는 소리가 들렸다. (중략)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으니 통역해달라'고 소리를 지르자마자 자경단이 일본도를 내리쳤다."1923년 9월 1일 일본에서 간토(關東)대지진이 발생한 후 도쿄 일대에서 벌어진 조직적인 조선인 학살 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신창범(愼昌範) 씨가 생전에 남긴 증언이다. (123rf)하천 제방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임선일이라는 이름의 조선인은 대지진 발생 3일 후 피난소를 찾아온 자경단의 일본어를 알아듣지 못해 신 씨의 이름을 부르며 이같이 도움을 청했다가 무참히 살해됐다.조선인이 자경단에 차례로 살해되는 것을 지켜본 신 씨는 필사적으로 도망쳤으며 몸에 여기저기 상처를 입고 시신 무더기 사이에 기절한 채 방치돼 있다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신 씨는 자경단이 큰 생선을 다루기라도 하듯 숨진 조선인의 발목에 쇠갈고리를 걸어 끌고 갔다며 "내 오른발 안쪽과 왼발 안쪽에 있는 두 곳의 상처는 내가 기절한 후 경찰(서)까지 끌고 가려고 걸었던
한국어판 Sept. 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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