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김연세
김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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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기조...美한인유학생도 '발등에 불'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들도 동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기조가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트럼프 정부가 H1-B 비자의 발급을 대폭 축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체류 허용기간이 최장 6년인 이 비자는 미국기업에 외국인이 취업할 때 발급한다. 미국내 학교를 졸업한 유학생들은 이 기간 내에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 (헤럴드db)차선으로, 선택실무교육 제도는 이들이 인턴으로 일할 기회가 부여한다. 그러나 트럼프의 집권으로 이 제도의 지속가능성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불법체류자들의 불안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오바마 정부가 추방을 유예한 한인 불법체류자는 3만명에 달한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Jan.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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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교과서왜곡...한국도 '친일국사책'
일본정부가 소녀상문제의 해법으로 '독도 카드'를 꺼내들었다.31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의 사회 및 역사 교사들은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가르치게 된다. 문부과학성이 최근 일선 학교에 하달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헤럴드db)일본의 초중학생들은 이르면 3년뒤 이같은 교과서를 접하게 된다.지난 28일 <요미우리신문>은 초중학 교과서의 신학습지도요령에 “독도는 우리(일본) 고유영토라고 명기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초등학교는 2020년, 중학교는 2021년으로 예정됐다. 이는 일본정부의 교육지침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아베내각의 독도 도발은 당분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한 전문가는 "소녀상이전이 여의치 않자 아베정권이 독도문제를 꺼내 자국내 여론 반전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31일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한다. '일제치하 친일파가 건국유공자'라는 식으로 조작될 가능성이 있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Jan.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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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해외부당이득' 혐의 영장청구...3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1일 알선수재 혐의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두 번째 체포영장을 청구한다.특검 관계자는 "오늘 중 최씨의 체포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이다.특검은 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ODA) 과정에서 최씨가 부당하게 사익을 챙긴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미얀마에서 한류 조성과 교류 확대 등을 목적으로 정부가 추진한 'K타운 프로젝트'에 특정업체를 대행사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회사 지분을 요구해 챙겼다는 것이다. (헤럴드db)특검은 최씨가 작년 5월 삼성전기 전무 출신인 유재경(58)씨를 미얀마 대사로 앉히는데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도 잡고 이권 챙기기와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다.알선수재 혐의는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금품이나 이익을 수수·요구 또는 약속한 행위에 적용된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특검은 관련 조사를 위해 최씨에게 전날 출석을
한국어판 Jan.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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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아끼려다 맹수만나 '참변'
지난 29일 중국 저장(浙江) 성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에 물려 숨진 남성은 푯값을 아끼려고 동물원 외벽을 넘는 과정에서 호랑이 우리로 들어가는 바람에 봉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30일 홍콩 봉황망(鳳凰網)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저장 성 닝보(寧波) 야거얼동물원에서 호랑이에 물려 숨진 장모씨는 동물원 입장권을 끊지 않고 담을 넘어들어오려다 호랑이 우리에 들어갔다.장씨는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아 이날 아내와 두 아들, 지인인 이모씨 부부 등 6명이 함께 동물원을 찾았다.다른 가족들은 모두 입장권을 끊어 동물원에 입장했지만, 장씨와 이씨는 동물원 외벽을 넘어 몰래 동물원에 입장하기로 하고 함께 담을 탔다.이들은 3m 높이의 동물원 외벽을 넘는 데 성공했으나 또 다른 3m 높이의 벽을 마주해야 했다. (사진=연합뉴스)이씨는 두번째 담에 철조망이 처진 것을 보고 담 넘기를 포기했지만, 장씨는 나머지 담도 넘어 동물원으로 들어갔다.그러나 장씨가 들어간 곳은 호랑이들을 방사해놓
한국어판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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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흑곰과 사자의 혈전
곰과 사자가 싸우면 어느쪽이 우세할까? 국내 프로야구에서도 베어스와 라이온스는 둘째 가라면 서럽다.육상동물 싸움순위를 피파월드컵에 비유한다면 어떨까. 이 둘은 네덜란드 대 우루과이 정도일듯 싶다. 유튜브에 흑곰 한마리가 수사자와 맞붙는 영상이 올라왔다. 몸집도 둘이 비슷하다.대결 초반 사자와 곰은 뒤엉켜 힘겨루기를 한다. 하지만 한쪽은 이내 힘에 부친듯한데...(결투의 도입부는 동영상 02'05" 지점) 곰이 위험을 감지했는지 불현듯 내빼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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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슬람사원 총기난사...신도 수십명 예배중
29일(현지시간) 캐나다의 프랑스어권 지역인 퀘벡 주 퀘벡 시에 있는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총격이 발생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AFP, dpa 통신과 캐나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괴한들이 이날 오후 8시께 퀘벡시 생트 푸아 지역에 있는 '퀘벡 이슬람 문화센터'에 들어와 저녁 예배 중이던 신도 수십 명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현지 경찰은 트위터에서 총격과 사망자 발생 사실을 발표하면서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았다.그러나 현지 언론은 모스크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인용해 현장에 적어도 40명, 많게는 100명이 있었다면서 사망자가 4명 또는 5명이라고 보도했다.이 모스크를 이끄는 모하마드 얀구이는 dpa 통신에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외부에 있다가) 모스크로부터 들어와 시신 다섯 구의 신원을 확인해 줄 수 있는지 묻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매일 평화롭게 기도를 하러 모스크를 찾곤 하는 이들 중 일부가 다시는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됐다"며 "충격적"이라고 강조했다.퀘벡 경찰
한국어판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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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7천만? 연봉 7천도 센데?
월급이 7천만원인 사람들... 언뜻봐서는 '연봉'의 오기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월급이 7천만인 직장인들이 공식통계에 잡혔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월보수 7천810만원 이상인 고소득 직장인이 3400명에 달했다. (사진=코리아헤럴드)건강보험공단은 월급이 7천810만원을 초과하는 직장가입자에게 최대 월 239만원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딴세상 같다는 반응이다.
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월급? 연봉 아니고?...나 왜 살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는 "7천은 고사하고 뒤에 8백만원만 월급으로 받으면 대체휴무일 출근해도 방긋 웃겠다"고 썼다.(khnmews@herladcorp.com) 한국어판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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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영풍문고 합판이 고객 얼굴에...
설 연휴 셋째 날인 29일 경기 스타필드하남의 한 서점에서 낙하한 합판 장식물에 고객이 얼굴을 맞아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스타필드하남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하남 3층에 입점한 영풍문고 키즈존에서 A(30대·여)가 천장에서 떨어진 합판 소재 인테리어 소품(두께 2㎝·폭 15㎝·길이 3m)에 맞아 눈 주위 3㎝가량이 찢어졌다. (사진=연합뉴스)A씨는 사고 직후 병원에서 봉합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떨어진 나무는 T핀(강선)으로 천장과 연결돼 매달려 있던 인테리어 소품으로 당시 5개가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다.스타필드하남 관계자는 "장식물과 천장을 연결하고 있던 줄이 느슨해지면서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나서 고객 한 분이 피를 흘리던 A씨를 손수건으로 응급처치했고, 이후 매장 보안직원이 A씨와 함께 119 구급차량으로 병원에 갔다"고 말했다.이어 "영풍문고 측은 오늘 안으로 합판 장식물을 모두 철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
한국어판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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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6일 지구와 혜성 충돌"
앞으로 3주 내에 거대혜성이 지구에 떨어진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의 한 천문학자는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소행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소행성이 오늘 2월16일 지구와 충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그는 나름 박사로서의 혜안을 자처한다. 됴민 다미르 차카로비치라는 이 박사는 "소행성이 지구로 곧장 오는중"이라며 "나사(NASA)가 이 사실을 은폐 또는 왜곡하려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세계 도처에 엄청난 쓰나미가 일것이라며 빠른대처를 촉구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도 지구를 향하는 혜성의 존재를 인정한 바 있다. 나사는 그러나 2월중 이 소행성이 지구에서 5천만km 이상 떨어진 우주공간에 접근할 뿐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별일없이 빠져나갈거란 얘기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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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여성, 설에 다투고 발코니 매달려...
설 연휴 마지막 날 남편과 다툰 30대 주부가 아파트에서 투신 소동을 벌였다.30일 오전 9시 8분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A(35·여)씨가 5층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렸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소방당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현장에 먼저 도착한 경찰은 아랫집인 4층 베란다 난간을 붙들고 있는 A씨를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도록 설득했다. (사진=연합뉴스)30여 분간 4층 베란다에서 머물다가 내려온 A씨는 추락하면서 얼굴에 찰과상을 입고 저체온 증상을 보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이날 A씨는 아이들 육아 문제로 남편과 다툰 뒤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가정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A씨를 상담센터에 보내 심리치료를 받도록 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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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난동, 스튜어디스 치마 찢기고...욕설까지
베네수엘라 국적의 한국인 주부 이모(58)씨는 새해를 앞둔 2014년 12월 20일 새벽 미국 애틀랜타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인천국제공항까지 14시간가량 걸리는 대한항공 여객기 KE036편 2층 비즈니스석에는 이씨의 남편도 함께 탔다. (헤럴드db)비행기 이륙 5시간이 지났을 무렵 이씨는 승무원들이 건넨 와인 2잔을 마시고 취했다.옆자리에 앉은 남편과 사소한 말다툼이 시작됐고 대화를 피하려는 남편에게 "네가 주접을 떤다"며 고성을 질렀다. 이씨는 화가 가라앉지 않자 접시와 잡지 2권도 바닥에 집어 던졌다. 이씨의 소란행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1시간 뒤 여객기 2층 바(BAR)로 자리를 옮긴 그는 승무원이 준 물컵도 벽에 집어 던졌다. 남편을 향한 이씨의 폭언은 3시간 동안 계속됐다.보다 못한 승무원들이 이씨의 남편을 일등석이 있는 여객기 1층으로 내려보내자 이씨는 분노를 더 폭발했다. 바에 설치된 700만원짜리 스탠드 램프를 세게 흔들어 파손했다. 여승무원에게는 "네가 뭔데
한국어판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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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보복'...한국 경제에 무차별 타격
면세점과 화장품 등의 업종이 폭발적 중국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대박' 실적을 거뒀지만, 마냥 즐거워할 처지가 아니다.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성격으로 한국 서비스·상품 소비에 대한 중국의 본격적 규제가 시작될 경우 높은 의존도만큼 타격도 클 수 있기 때문이다.중국의 '사드 보복'은 여행업계, 화장품, 공기청정기, 양변기, 공연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갈수록 그 대상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지난 24일 공시에 따르면 LG생활건강[051900]의 경우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6조941억 원, 8천809억 원, 5천792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3조1천556억 원)과 영업이익(5천781억 원)은 각각 1년 전보다 24.6%, 42.9%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화장품 업계의 '중국발 리스크(위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어판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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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의 '침대축구'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월 검찰의 대면조사 요구를 수차례 거부했다. 대신 특별검사팀의 조사에는 응하겠는 뜻을 밝힌 바 있다.박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언했었다.그러나 박 대통령 대리인단은 최근 헌재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검관계자를 고소하겠다고도 했다. 블랙리스트 수사 관련한 으름장이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박 대통령은 2년전 중동 4개국 순방을 다녀왔다.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최근 행보가 중동 국가들의 축구경기를 빼닮았다고 지적한다. 시간끌기 ‘침대축구’를 배워온 게 아니냐는 조롱섞인 반응이다.침대축구란 일종의 헐리웃액션이다. 일단 그라운드에 드러눕고 보는 전술이다. 상대팀의 항의, 주심의 제지, 관중의 야유에 아랑곳하지 않고 종료휘슬이 울릴 때까지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Jan. 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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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정지 이후 설쇠는 법
박근혜 대통령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관저에서 조용히 명절을 쇤다.박 대통령은 지난 23일 부모의 묘소가 있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성묘하고, 25일에는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주필이 운영하는 보수 성향 인터넷 팟캐스트 '정규재 TV'와 인터뷰를 하는 등 연휴 직전까지 바쁘게 움직였다. (헤럴드db)그러나 명절 동안에는 외부 노출을 삼가고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준비에 전념할 것으로 전해졌다.늦어도 2월 초까지 대면조사를 요구하는 특검팀과 조사 일정과 장소 등을 조율하는 가운데 설 직후에는 특검팀의 청와대 압수수색까지 예상되고 있어서다.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대통령은 연휴에도 관저에 머무르면서 특검과 헌재 상황을 살피면서 법리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헌재가 3월13일 이전에 탄핵심판 결론을 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으로 밝혀 운명의 시간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따라서 박 대통령은
한국어판 Jan.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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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집 20분 앞두고 사망사고
설을 쇠러 고향으로 향하던 귀성객의 차량이 개울로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27일 오전 6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인계면 한 도로에서 조모(50)씨 등 일가족 4명이 탄 쏘렌토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2m 아래 개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다행히 조씨의 아내와 자녀 2명은 안전벨트를 매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설을 쇠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다가 빙판으로 변한 커브길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인천에서 출발해 밤샘 운전을 한 조씨는 고향 집 도착을 불과 20여분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조씨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귀성길 빙판길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서행 등 다시한번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Jan.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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