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by 김연세
김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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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대장은 뇌물먹고 자살한 사람'...누구의 막말?
여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8일 "지금 (더불어)민주당 1등 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말했다.홍 지사는 이날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로부터 '대법원 확정판결이 남아 대선 출마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말이 있는데…'라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이는 대선레이스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싸잡아 비판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홍 지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 전 대표를 가리켜 "바로 옆에 있던 비서실장이 그 내용을 몰랐다면 깜이 안 된다"면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겨냥해서도 "2등 하는 사람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런 사람들이 '법률심'인 대법원에 계류 중인 것을 내게 시비 걸 수 있겠나. 내 사건은 법률적 쟁점이 하나도 없다"라며 "그것은 택도 없는 질문"이라고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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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여왕, 금메달 팔아 연명
구 소련 전설의 체조요정 올가 코르부트가 자신의 소중한 메달을 처분했다.지난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이름을 날렸던 소련의 체조선수 올가 코르부트는 메달과 트로피를 경매에 부쳤다. 가장 고가에 팔린 것은 단체전 금메달로 $66,000에 팔렸다. 벨라루스 태생의 코르부트는 1991년 미국으로 이주했고, 지금은 61세의 나이로 애리조나주에 살고 있다. 러시아 매체인 가제타 지에 따르면 그녀는 금전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가제타는 “메달이 코르부트를 굶주림으로부터 구했다”고 전했다. 냉전 시대에 코르부트의 완벽한 체조 연기는 서방 세계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그녀는 150cm의 자그마한 키로 ‘민스크(벨라루스의 수도)의 참새’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그녀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금메달과 은메달 각 1개를 받았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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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짖자 女주인한테 입맞춤한 남성
개가 짖었다는 이유로 주인한테 키스를 한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지난해 전주의 한 주거지역에서 50대남성 ㄱ씨는 강아지가 자신을 향해 짖자 발로 걷어찼다. 이어 강아지 주인인 주부 ㄴ씨(61)의 얼굴에 입맞춤을 시도했다.전주지법은 28일 ㄱ씨에게 징역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성폭력교정프로그램 수료 40시간을 명했다.(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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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시위로 출근길 북새통
27일 오전 호주 멜버른의 택시 운전기사들이 '천천히 몰기' 시위를 벌였다. 장소는 혼잡하기로 유명한 도심외곽도로였다.택시들은 의회 방향의 툴라마린 고속도로에서 시속 5km로 운전해 극심한 교통 정체를 빚었다. 주정부는 우버 택시나 공유 차 어플을 허용하는 규제 개혁을 준비 중이다. 택시 운전수들은 자신들의 이익이 침해당할 까봐 걱정이다. 기존의 택시들은 엄격한 규제와 값비싼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빅토리아주 교통부 장관은 "기사들이 시위할 권리가 있지만 이러한 행동은 책임감이 결여된 것"이라며 비난했다. (khnews@heraldcorp.com)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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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보편화...인종전환도 허하라?
미국의 저명한 흑인인권운동가 레이첼 돌레잘(39)이 곤경에 처했다.그의 부모가 “내 딸은 유럽 혈통의 백인”이라고 폭로했기 때문이다. 이어 어릴적 사진들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돌레잘은 직업을 잃고 노숙자가 될 위기에 놓였다. 흑인으로 자신을 알려 온 그녀의 사진 속 모습은 금발머리의 백인이었다. 레이첼 돌레잘그의 모친인 러스안 돌레잘은 2006년과 2007년 사이 자신이 흑인 4명을 입양한 뒤부터 딸이 흑인 행세를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피부색이 공개된 레이첼은 NBC방송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흑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른바 ‘인종전환’ 시비를 불러왔다. 인종전환이란 성전환자처럼 스스로 인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돈줄이 끊긴 그녀가 낸 100여 통의 이력서는 모두 소용이 없었다. 그녀는 “리얼리티 TV쇼나 포르노 영화업자들만 나를 찾아왔다”고 털어놓았다.레이첼은 2월 주택 임차료도 친구의 도움으로 겨우 해결했다. 3월 임차료를 해결하지 못하면 노숙자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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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27년차 주부...영주권 박탈 '망연자실'
영국에서 27년간 결혼생활을 했음에도 한순간에 불법체류자로 낙인 찍힌 여성이 있다.아이린 클레넬은 영국 북동부에 있는 더햄 근처에서 남편과 거주 중이었으며, 두 명의 영국인 아들이 있다. 그녀는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한동안 싱가포르에 머물렀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그녀는 비행기에 탑승했고, 영국 공항에서 그녀는 승합차에 태워져 레넉셔에 있는 구금 센터로 이송 됐다. 싱가포르에서 거주했던 시간 때문에 영주권이 무효화 된 것이다. 클레넬은 자신이 2월 초부터 구금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녀는 자신의 변호사와 접촉할 기회도 갖지 못했고, 집에서 옷가지를 챙길 기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당국은 개별 사안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연방에서 클레넬을 위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헤럴드 임은별 기자 (chrissy93@heraldcorp.com)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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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넘는 반지...전당포의 눈독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엠마 스톤의 의상이 화제다.지방시의 황금빛 드레스를 택한 엠마 스톤은 화려한 귀걸이와 반지로 멋을 더했다. 리카르도 티쉬가 디자인한 1920년대 풍 지방시 오트쿠튀르 드레스는 스톤의 붉은 웨이브 머리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세간의 찬사를 이끌었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엮어 층층이 늘어뜨린 장식이 드레스를 더욱 빛나게 했다. 미국 연예전문매체 <헐리웃라이프>는 스톤의 드레스를 두고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서 그대로 걸어 나온 듯 하다”는 평을 내놨다. 이어 “스톤이 레드카펫을 평정했다“며 ”(다른 배우들은) 모두 집에 가도 무방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스톤이 착용한 18캐럿 금귀걸이와 3캐럿 옐로우 다이아 반지도 시선을 모았다. 이 날 스톤은 목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기하학 무늬의 귀걸이와 굵은 두께의 반지를 꼈다. 반지의 가격은 무려 11만불 (한화 1억2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얼리는 모두 티파니 제품이다. 코리아헤럴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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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내의에 이어 여성용 면도기...‘심각하네’
건장한 남성이 여성용 면도기를 이용해 수염을 밀면 과연 어떻게 될까, 결과는 ‘케바케(케이스바이케이스)’였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다매체 미디어 플랫폼 버즈피드는 ‘남성이 여성용 면도기로 면도하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수염이 덥수룩한 남성들은 여성용 면도기를 받아보기 전 영상에서 “면도기가 뭐 똑같지 않겠어요?”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등이 반응을 보였다. (사진=유튜브영상 캡처)남성들은 턱과 구레나룻 등 부위에 면도크림을 바른 뒤 밀어보기 시작했다. 흰색 세면대 세라믹은 수북히 쌓인 털뭉치와 대조를 이뤘다. 남성들은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대(2달러 내외)에 놀라고, 기능성에 다시 한 번 놀랐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의 경우 피가 흐르기도 했다. 다른 사용자는 면도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불평하기도 했다.영상 속 남성들은 모두 면도를 마친 뒤 말끔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해당 영상은 게시 일주일 만에 70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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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패션모델 뺨치는 이방카의 맵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가 26일 (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각선미를 뽐냈다. 이날 이방카는 남편 자레드 쿠시너와 함께 백악관에서 매년 주최하는 ‘거버너스볼’ 행사 참석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캡처)쿠시너는 이방카와 2009년 결혼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백악관의 고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해외 언론은 이방카가 착용한 검은 드레스의 가격에 주목했다. 이 드레스는 우리돈 48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방카가 행사를 위해 다소 사치스러운 선택을 했다는 해석이 있다. 거버너스볼은 매해 백악관에서 전미 주지사들을 초청하는 사교행사이다. 코리아헤럴드 정민경 기자 (mkjung@heraldcorp.com)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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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內 여자들...밀려드는 당혹감
서울의 한 대학교 화장실에 붙은 여성들 사진이 논란거리다.강성현 성공회대 교수는 성균관대 국제관의 남자화장실을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 소변기 위에는 여성 사진들이 붙어있다. 여성들은 한 손으로 눈을 가리며 무언가를 몰래 훔쳐 보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사진=강성현교수 SNS)김 교수는 “황당, 난감, 곧 분노의 감정이 밀려온다. 국제관이라 서구 여성 사진을 남자 화장실에 붙였는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한심스럽다”며 불만을 표했다.성균관대의 성차별, 성폭력을 감시하는 학내 커뮤니티 ‘성대워치’도 “왜 굳이 여성 사진을 썼을까 의문이 든다”고 주장하며 해당 사진 철거를 요구했다.한편 소변기 위의 여성사진은 ‘넛지 효과’내기 위함이었다고 전해진다. 이는 “옆구리를 슬쩍 찌른다”는 의미다. 사진 속 여성들의 시선을 느끼게 해 남성이 소변기 앞으로 더 다가오는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성대 워치는 전했다. 코리아헤럴드 홍담영 기자 (dyhong@heraldcorp.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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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
미국 정부가 맹독성 신경작용제 'VX'를 사용해 김정남을 살해했다는 의혹을 받는 북한에 대해 테러지원국가로 재지정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미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 한미일 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일본 언론이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안건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적은 있으나, 미 정부 측이 한미일 3국 간 다자 협의 무대에서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이 관계자는 "미국이 2008년 북한을 테러지원국 지정에서 해제한 후 정례적으로 검토는 해왔지만, 이번에는 김정남 피살 때문에 그 측면에서 검토가 시작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으로 이듬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으나, 2008년 영변 핵시설 냉각탑을 폭파하고 '핵 검증'에 합의하면서 해제됐다.만약 김정남 피살사건을 계기로 테러지
한국어판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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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Korea, US, Japan agree to work together over Kim Jong-nam's killing
South Korea, the United States and Japan agreed Monday to work closely together in responding to the recent killing of the half brother of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an official said.Kim Hong-kyun, South Korea's chief envoy on North Korea issues, reached the agreement when he held talks in Washington with his US and Japanese counterparts, Joseph Yun and Kenji Kanasugi, amid mounting evidence that Pyongyang was behind the death of Kim Jong-nam, the leader's estranged brother.Kim Hong-kyun (
Diplomatic Circuit Feb. 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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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 탈북민 "전두환 암살작전 참가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에 북한 외무성이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에도 외무성 인력이 우리 정부 요인 암살작전에 투입된 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외교관 출신 탈북민인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982년 전두환 당시 대통령이 아프리카를 순방했는데 그때 나도 암살 작전에 투입됐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현지 언어와 지리를 잘 아는 외무성 사람들이 공작작전에 투입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김정남 암살과 관련해서도 "(외무성 인력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니 동원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전두환 전 대통령은 1982년 가봉·세네갈·나이지리아·케냐 등 아프리카 지역을 순방했다.고 부원장은 콩고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하다가 1991년 국내에 입국했다.고 부원장은 지난 23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 암살조에 동원됐던 사실을 밝히며 "실제로
한국어판 Feb.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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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여성 허벅지 더듬은 주한외교관...용산
파푸아뉴기니 외교관이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다가 본국으로 귀국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20대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준강제추행 등)로 주한 파푸아뉴기니 대사관 소속 2등 서기관 A(40)씨를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15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주차장에 쓰러진 20대 여성의 허벅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피해 여성의 일행인 30대 남성이 이에 항의하자, A씨는 이 남성의 뺨을 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경찰에서 "고의로 다리를 만진 게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외교관으로서의 면책 특권을 이용해 이달 2일 본국으로 돌아갔다.경찰 관계자는 "파푸아뉴기니가 최근 외교부를 통해 본국에서 A씨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경찰은 A씨를 공소권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연합뉴스)
한국어판 Feb.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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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희생양...북극곰 멸종위기
북극곰 보호 환경단체가 제정한 ‘국제 북극곰의 날’이 돌아왔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환경단체 ‘PBI(Polar Bears International)’는 2월 27일을 ‘국제 북극곰의 날’로 정한 바 있다.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북극곰을 기억하자는 취지다. PBI는 지난 2014년 LA Times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날 하루만큼은 탄소 배출량에 관심을 갖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사무실 난방 온도를 낮추고 차량 운전을 자제하는 등 구체적인 활동 지침도 제시했다.PBI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한 이벤트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2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활용해 북극곰의 생활과 전문가의 강연을 생중계한다. 미국, 캐나다, 덴마크, 영국, 노르웨이 등 세계 전역에서 이번 생방송에 참여한다.코리아헤럴드 박주영기자 (jupark@heraldcorp.com)
한국어판 Feb.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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